‘민족은행’ 우리은행,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후원금…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금메달 판매 수익금 기부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12.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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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여자농구단, 3‧1운동 100주년 기념 유니폼 입고 경기 뛰기도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이 정부서울청사 12월 19일 3층 대회의실에서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국가보훈처, 광복회, 한국조폐공사, NH농협은행과 ‘독립유공자 후손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이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우리은행]

이날 행사에는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 겸 우리은행장,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한완상 회장, 국가보훈처 이병구 차장, 광복회 김원웅 회장, 한국조폐공사 조용만 사장, NH농협은행 이대훈 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은행 등 5개 기관은 지난 7월 ‘독립유공자 후손 후원금 마련 업무협약’을 맺고 후원금 마련을 위해 100주년 기념주화를 판매했다. 이를 통해 ‘금메달’ 결합상품 656개를 팔았다.

이번 전달식은 기념주화 판매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후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더불어 연말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따듯한 마음을 전달하고 자긍심을 제고하는 데 목적을 뒀다.

우리은행, 농협은행, 한국조폐공사는 기념주화 판매 수익금 각각 4천만원씩 총 1억 2천만원을 광복회에 일괄 기부한다. 광복회에서는 후원금으로 독립유공자 후손의 장학금 및 생계 곤란자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임시정부수립 100주년과 우리은행 창립 120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후원하는 뜻깊은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후원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 소속 농구단인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지난 3월 1일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3·1절 100주년 특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는 등 지속해서 3·1절 100주년을 기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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