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지역주민과 지자체 주도하는 에너지전환 성공사례 공개
  • 김관모 기자
  • 승인 2019.12.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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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전환 우수사례 30선 담긴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세상' 발간

[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산업부)가 지역주민과 지자체가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추진해 온 우수 사례 30개를 선정해, <우리가 만들어 가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세상>이라는 책자를 발간했다.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세상' 책자 표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세상' 책자 표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는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시민과 지자체가 주도하고 있는 다양한 에너지전환 성공사례들을 발굴해 공유․확산하기 위하여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우수사례집은 ①주민참여형 사례, ②지역특수성 반영 사례, ③에너지복지 실현 사례, ④개발이익 나눔 사례, ⑤수요관리와 친환경 인프라 구축사례, ⑥신기술 도입 사례, ⑦제도개선 사례 등 총 7개 유형으로 분류됐다.

먼저 주민참여형 사례에는 에너지비전 2030(안산), 세종절전소(세종), 시민참여형 에너지 네트워크(대구), 에너지시민헌장 제정(부산), 성대골 에너지자립 마을(서울 동작구), 시민참여형 지역에너지계획(전주), 함양 에너지농장(함양), 시민이 이끄는 에너지전환(당진) 등이 소개됐다.

지역특수성 반영 사례에는 삼호 철새마을 그린빌리지(울산)를 비롯해, 시민 공동주택 햇빛발전소(광주), 친환경에너지 자립섬(인천), 친환경 청정에너지 천연가스 도입(제주), 에너지자립마을(순천) 등이 담겼다.

순천시 도사동 야흥 햇빛에너지마을 전경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순천시 도사동 야흥 햇빛에너지마을 전경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복지 실현 사례에는 미니태양광을 보급하고 있는 임대주택 신재생에너지(대전)와 경로당 태양광 보급(충남), 다목적 태양열시스템 보급(경북), 마을 태양광발전소 건립(충북) 등의 내용들이 수록됐다.

또한, 개발이익 나눔사례에는 풍력자원 공유화 기금 활용(제주), 석관 두산 에너지자립마을(서울 성북구), 신재생에너지 발전 보급(김해) 등이 있으며, 수요관리와 친환경인프라 구축 사례에는 우리집 전기저금통(강원), 에너지 홈닥터 운영(부산), 클린 에너지학교(부산),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한국에너지공단), 농가-기업 온실가스 감축(서부발전) 등이 소개됐다.

한편 신기술 도입 사례에는 기업체 에너지공정 최적화(생산기술연구원), 집단에너지 공급시설 열원 확충(부산), 폐기물 소각열 이용(인천) 등 3가지 내용이, 에너지전환 제도개선 사례에는 지역에너지 신산업 육성(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 다소비업체 진단 지원(전북) 등이 담겼다.

또한, 각 사례들마다 사업 추진배경, 갈등 극복사례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인터뷰도 수록됐다.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에너지정보소통센터에서 e-book으로 누구든지 내려 받아서 볼 수 있다.

산업부는 "2020년에는 지자체, 공공기관 외에도 학교, 기업 등으로 대상을 광범위하게 확대해 국민이 주도하는 에너지전환 우수사례를 선정․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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