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스틸텍, 동충주산업단지 1호 투자 기업… 신제품 생산 기지 구축
  • 최기창 기자
  • 승인 2020.01.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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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공장 증설로 매출 1,000억 달성 목표 세워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종합건자재기업 에스와이의 자회사 에스와이스틸텍(대표 홍성균)이 1월 22일 동충주산업단지에 공장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에스와이스틸텍은 이를 위해 지난 21일 충청북도 이시종 도지사와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등이 참석한 충북 투자유치설명회에서 동충주산업단지 1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가운데)와 에스와이스틸텍 홍성균 대표(우측 두 번째)가 동충주산업단지 1호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에스와이]
이시종 충북도지사(가운데)와 에스와이스틸텍 홍성균 대표(우측 두 번째)가 동충주산업단지 1호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에스와이]

에스와이스틸텍은 2021년 말 산업단지 조성 완료와 동시에 공장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에스와이스틸텍은 데크플레이트 단일품목으로 2015년 설립 당시 매출액 42억으로 시작해 2018년에 600억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는 등 4년 만에 15배 이상 성장했다.

신규공장에서는 만오천평 부지에 단열데크 등 고기능 데크플레이트 130만㎡와 끼워 넣는 치장벽돌인 슬림벽돌레일, 무해체 방식의 보거푸집인 데크보 등 신규 아이템을 생산할 예정이다. 에스와이스틸텍은 신규공장 증설을 통해 신기술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1,000억 매출을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데크플레이트는 건축물 바닥재로 사용되는 합판거푸집 대용 금속자재다. 재래식공법과 달리 현장에서 철근배근과 거푸집 설치 및 해체 작업을 생략할 수 있다. 인건비 절감은 물론 공사 기간도 단축된다.

에스와이스틸텍 관계자는 “현재 데크공법이 적용되는 구간은 건설시장 전체에서 20% 수준(5,000억 내외)”이라면서도 “꾸준히 확대될 시장이다.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해 시장 확대와 수익성 확보를 위해서는 신규 아이템 개발과 생산 확대가 필수”라고 덧붙였다.

한편, 투자협약식에 참석한 조길형 충주시장은 “동충주산업단지는 중부내륙의 핵심 교통입지를 활용해 충주시에서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중부권 대표 산업단지”라며, “1호 투자를 결정한 에스와이스틸텍을 필두로 지역과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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