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어내린 가슴’ 카카오뱅크, 위탁 상담센터 직원 코로나19 ‘전원 음성’
  • 최기창 기자
  • 승인 2020.05.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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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대비 위해 대체 사업장 추가 확보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카카오뱅크는 5월 14일 위탁 상담센터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같은 층 근무자 및 지원 인력 총 89명에 대한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태원 클럽 방문자 여파로 위탁 콜센터를 폐쇄했던 카카오뱅크가 해당 사업장 직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카카오뱅크]
이태원 클럽 방문자 여파로 위탁 콜센터를 폐쇄했던 카카오뱅크가 해당 사업장 직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카카오뱅크]

지난 2일 카카오뱅크의 위탁 콜센터 직원 1명이 이태원클럽을 다녀왔고, 이후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해당 사업장을 폐쇄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 측은 “해당 건물의 고객 상담업무 공간에 대한 추가 방역작업을 완료했다”며, “확진자가 발생한 층에 대해서는 2주간 폐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른 층에 관해서는 순차적으로 사무실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현재 광화문 대체 사업장 외에 추가 대체 사업장을 확보해 고객 상담 업무 공간을 분산하는 방식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 한상경 고객서비스파트장은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 및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업무 공간의 지역 분산, 방역 강화, 효율적인 원격 근무 체제 추진 중”이라며, “직원 보호와 고객 상담 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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