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항’ 카카오뱅크, 2020년 1분기 당기순이익 185억 …수수료 부문 개선
  • 최기창 기자
  • 승인 2020.05.0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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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계좌계설 신청서비스 및 제휴사 대출 추천 서비스로 수수료 손익 개선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한국카카오은행(대표 윤호영, 이하 카카오뱅크)이 순항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5월 6일 2020년 1분기(1월~3월) 당기순이익이 1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1.3% 증가한 수준이다.

카카오뱅크가 2020년 1분기 당기순이익을 발표했다. 사진은 윤호영 대표 [사진=카카오뱅크]

2019년 한 해 1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연도 기준 첫 흑자를 달성한 카카오뱅크는 견조한 대출자산 성장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와 수수료 부문의 적자 폭이 개선되며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순이자수익은 844억원, 순수수료손실은 31억원이었다. 이는 작년 동기 각각 545억원, 148억원에서 크게 개선된 수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제휴사 대출 추천 서비스의 꾸준한 성장과 2월 NH투자증권 주식계좌개설 신청서비스가 추가되면서 수수료 부문의 개선세가 뚜렷해졌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2분기에도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27일 출시한 제휴 신용카드 발급에 따른 수수료 수입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영업이익은 18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늘었다.

3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총자산은 23.4조원으로 지난해 동기 16.3조원에서 43.6% 증가했다. 수신과 여신 잔액은 각각 21.3조원, 16.7조원이다.

또한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4%를 기록했다. 3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연체율은 0.20%로 작년 12월 말 연체율에서 변동이 없었다. 바젤3 기준 BIS비율은 14.2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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