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5G, AI,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발전속도가 가속화하면서 기술 접목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제조업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기본적인 디지털화를 이룬 스마트팩토리들은 한단계씩 다음 단계로의 스텝을 이어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머신비전의 발전 속도는 놀랍다. AI 등과의 접목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스마트카메라가 안전 라이트 커튼 등을 대체하는 등 관련 분야 경계도 허물어지고 있는 추세다.

엣지 컴퓨팅 분야의 글로벌리더 에이디링크 테크놀로지도 이에 발맞춰 AI 기반 머신러닝 솔루션들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스마트카메라 시리즈로 머신비전 기술부문 컴퍼스 인텔리전스 2020 IoT 이노베이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에이디링크 테크놀로지 코리아 영업팀 김종범 부장은 “에이디링크는 ‘엣지’를 AI의 메가트렌드로 보고 있다”면서, “우리는 더 빨리 AI 엣지를 구축하기 위해, 더 먼저 AI와 딥러닝으로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종범 부장은 AI를 머신비전 업계의 가장 중요한 이슈로 꼽으며, 에이디링크의 영상 분석 솔루션 EVA(Edge Video Analytic)가 미래의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음은 김종범 부장과의 일문일답.

에이디링크 회사소개 부탁한다.

에이디링크 테크놀로지는 엣지 컴퓨팅 분야의 글로벌리더로 사람, 장소, 사물을 AI와 연결해 사회와 산업의 긍정적인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미션으로 삼고 있다. 강력한 보드, 실시간 데이터 수집 솔루션 및 AIoT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지원 기능의 제품을 제공한다. 에이디링크는 제조, 통신, 의료, 항공 우주, 방위, 에너지, 인포테인먼트 및 운송을 포함한 버티컬 마켓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파트너이자 이클립스, OCP, OMG, ROS2 TSC와 같은 표준 이니셔티브에 기여하고 인텔 IoT 솔루션 얼라이언스의 프리미어 회원이다.

지난해 머신비전 기술부문 2020 IoT 이노베이터상을 수상했다. 수상의 의미와 관련 솔루션을 소개한다면?

컴퍼스 인텔리전스 IoT 이노베이터 어워즈는 매년 시장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우수한 혁신을 보여준 기업들을 선정한다. 인텔 기반의 에이디링크의 NEON-1000-MDX AI 스마트카메라는 선도적인 산업 머신비전의 파워를 EVA(Edge Vision Analytics)와 같은 에이디링크 엣지 소프트웨어와 결합해 새로운 환경과 기존 환경에 쉽고 빠르게 AI 기반 머신비전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NEON-1000-MDX는 설치 공간, 신뢰성 및 호환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 기술적인 노력을 절감하는 동시에 비즈니스의 KPI를 충족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센서 모듈, 케이블, VPU 모듈의 복잡한 통합을 제거해 배치를 단순화하고, 사전 설치된 EVA(Edge Vision Analytics)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로 사용자는 별도의 코딩이나 통합 노력없이도 뉴럴 네트워크를 배치할 수 있다. 또한 에이디링크는 인텔 뿐만 아니라 엔비디아 젯슨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카메라도 최근 출시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최근 머신비전에 광학시스템, 인공지능 등이 융합된 솔루션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에이디링크만의 강점이 있다면?

에이디링크의 올인원 AI 머신비전 솔루션은 AI 머신비전 개발 및 통합으로 고객이 생산 효율성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머신비전 전문가와 개발자가 머신러닝(ML) 모델을 보다 빠르게 구축, 테스트 및 배치할 수 있는 동시에 IoT 솔루션팀과 시스템 통합업체에게 머신비전 작업을 연결, 자동화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한다. 예를 들면 생산에 있어 품질 보증과 검사가 중요한 식음료, 소비재, 농업과 같은 노동집약적 제조업에서 생산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 대만의 한 콘택트렌즈 제조업체는 제품 품질검사에 에이디링크 AI 머신비전 솔루션을 활용해 검사량을 50배 더 증가시키고, 검사 정확도를 65% 더 향상했다.

에이디링크의 솔루션이 도입된 주요 사례 하나를 소개한다면?

인더스트리4.0 시대에 인건비 상승과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요구로 인해, 많은 제조업체들이 서둘러 로봇을 도입하고 있다. 로봇 도입이 늘수록 협업하는 인간의 안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존에는 안전 라이트 커튼이 있었다. 하지만 이 솔루션은 상당한 바닥 면적이 필요하며 유연성이 부족하다. 이에 딥러닝 기술이 발달하면서 AI NVR이 결합된 IP감시가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IP감시도 복잡한 케이블링과 고품질 네트워크 대역폭을 필요로 한다. 결국 발달된 AI 알고리즘과 스마트카메라로 이러한 문제점이 해결됐다. 대만의 1티어 EMS 제조업체에 실제로 AI 스마트카메라 솔루션을 구현했다.

현재 머신비전 업계의 주요 이슈와 관련해 에이디링크에서 추진하고 있는 비전이나 계획은?

우리는 더 빨리 AI 엣지를 구축하기 위해, 더 먼저 AI와 딥러닝으로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AI로 생산성을 향상하고 수익을 올리기 위한 투자를 하고 있다. 중대한 의사결정을 실시간으로 처리하기 위해 수조개의 IoT 센서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있다. 에이디링크는 ‘엣지’를 AI의 메가트렌드로 보고 있다. 모든 로우 데이터는 각각 디바이스의 엣지에서 수집되는데, 이 로우 데이터를 엣지에서 처리해 유의미한 정보로 만들어야 한다. 이로써 전송에 드는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생산 측면에서 중요한 요소인 지연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러한 AI는 현재 머신비전 업계의 가장 중요한 이슈이며, 에이디링크의 영상 분석 솔루션 EVA(Edge Video Analytic)는 미래의 트렌드가 될 것이다.

이 기술을 위해서는 양질의 데이터, 도메인에 대한 노하우나 전문성, 테스트 할 수 있는 현장이라는 3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모든 조건이 충족된 후에 데이터는 방대한 학습이 필요하며, 실행을 위한 엣지 컨트롤러도 필수다. 보안, 안정성, 연결성 등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에이디링크는 AI 알고리즘, 현장 경험이 있는 전세계 다양한 에코시스템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 GPU, CPU, SoC, FPGA와 같은 실리콘에 우리의 매우 전문적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능력을 통해, 고객이 더 빠르고 쉽게 AI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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