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어촌마을 역사관광’ 활성화로 지역경제 돕는다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1.03.1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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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에 관광투어용 전기자전거 전달… 방어진항 역사 관광사업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울산 동구 방어진항의 관광사업에 힘을 보탠다.

동서발전은 3월 11일 울산광역시 동구청에서 동서발전 박윤옥 기획본부장, 울산광역시 정천석 동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어진항의 역사 관광투어를 위한 전기자전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 좌측부터) 울산광역시 이병희 동구 부구청장, 울산광역시 정천석 동구청장, 동서발전 박윤옥 기획본부장, 동서발전 김용기 사회적가치추진실장이 전기자전거 전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이날 전달식은 방어진항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의 운영사업인 ‘방어진항 역사 관광 투어사업’의 활성화와 지역의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마련됐다.

울산의 타지역은 조선업‧중공업을 통해 급속한 산업화를 거치며 발전한 반면, 울산의 어업전진기지였던 방어진항은 별다른 발전의 전기를 찾지 못했다. 울산 동구는 지난 3일 ‘방어진항 관광 어항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올해부터 2025년까지 시티투어 첨단 정류장 조성 등 27개 사업(126억원 규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에 본사를 둔 동서발전도 울산 동구, 방어진항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과 협력해 지역의 관광 활성화 사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지원한 전기자전거로 방어진항과 대왕암 해안산책로, 슬도 등 주요 명소를 편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오는 4월까지 자전거 충전보관소를 설치해 이용자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방어진항의 역사관광을 활성화하고 경기침체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 주도형 복리 증진 사업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의 사회적가치 실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2월 울산지역 복지위기가구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취약계층 1,000가구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5,000만원 상당의 외식 배달앱 포인트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를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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