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4대 보험료 지원해 중소기업 일자리 지킨다!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2.06.0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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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근로자 5인 이상 중소기업 4대 보험료 사업주 부담분 470개 사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부산시가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중소기업이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고용을 유지하거나 확대하고자 하는 중소기업 470개 사를 선정하고 4대 보험료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하는 고용유지 상생협약을 체결한다고 6월 3일 밝혔다.

부산시가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중소기업이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진=utoimage]
부산시가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중소기업이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진=utoimage]

부산시는 지난 4월 11일부터 한 달간 ‘부산 희망 고용유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했고, 신청한 760여 개사 중 심의회를 거쳐 470개 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의 4대 보험료 지원 대상자는 총 8,192명이다. 6,200명을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침체 속에도 고용유지와 확대에 애쓰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당초 인원보다 30%를 더 선정했다.

‘부산 희망 고용유지 지원사업’은 1년간 고용을 유지한 근로자 인원에 대해 4대 보험료 사업주 부담분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추진됐다. 올해 총사업비는 20억원(시비)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에는 고용인원 1명당 연 30만원 한도로 제조업은 최대 50명, 산업단지에 소재한 비제조업은 최대 30명까지 4대 보험료의 사업주 부담분이 지원된다.

4대 보험료는 6월과 12월 두 차례 분할 지급되며, 이달 17일까지 기업별로 고용유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1차분(6월) 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2차분은 12월까지 고용유지를 한 기업에만 지원한다.

부산시는 보험료 지원 외에도 지난 1월 27일부터 시행 중인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대응 기업 컨설팅도 진행한다. 노무사가 희망 기업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대응 방법에 관해 컨설팅할 예정이다. 

부산시 이준승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고용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지역 중소기업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고용유지는 물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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