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난해 태양광 모듈 출하량 전년 대비 19.5%↑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2.08.0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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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모듈 생산 비용 2020년 0.38달러/W에서 2021년 0.34달러/W로↓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지난해 미국 태양광 모듈 출하량이 전년 대비 19.5% 증가한 약 2,900만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에너지정보국(EIA,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이 최근 발표한 2021년 태양광 모듈 출하량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생산하고 수입한 태양광 모듈은 약 2,900만개로, 시장 규모는(한화 12조8,3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국 태양광 모듈 출하량이 전년 대비 19.5% 증가한 약 2,900만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utoimage]
지난해 미국 태양광 모듈 출하량이 전년 대비 19.5% 증가한 약 2,900만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utoimage]

보고서는 “조사를 시작한 2006년 태양광 모듈 출하량은 32만개, 2011년에는 약 370만개 였다”며, “16년 만에 90배, 최근 10년 간 7.8배 성장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해 미국에서 출하된 2,900만개 태양광 모듈 중 약 79%에 해당하는 2,300만개가 수입, 약 14%인 420만개가 미국에서 제조됐다고 분석했다. 미국에서 제조한 420만개 모듈 중 수출 출하량은 약 110만개다.

미국으로 수입된 2,300만개 모듈 중 약 1,130만개 모듈은 중국,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에서 제조한 모듈인 것으로 나타났다. 말레이시아는 320만개 한국, 태국, 아랍에미리트가 500만개, 기타 국가가 350만 개의 모듈을 미국에 수출했다.

보고서는 또 태양광 모듈 생산 비용이 2020년 평균 0.38달러/W에서 2021년 0.34달러/W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공급망 압력, 운송비용 증가, 재료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모듈 생산비용은 하락했다”며, “2010년 절정에 달한 2달러/W에서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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