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에너지, 전기차 급속충전시스템 ‘EV B·PLUG’로 전력난 해소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2.08.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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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배터리 활용, 탄력적 전력 흐름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안전관리 선도기업 비에이에너지(대표 강태영)가 배터리를 활용한 전기차 급속충전시스템 ‘EV B·PLUG’를 통해 전력 문제를 해소에 나선다.

최근 비에이에너지가 공개한 ‘EV B·PLUG’ 시제품 [사진=비에이에너지]
최근 비에이에너지가 공개한 ‘EV B·PLUG’ 시제품 [사진=비에이에너지]

EV B·PLUG는 급속충전기, 소프트웨어 등 전기차 충전에 필요한 전반적인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급속충전시스템이다. 대용량 배터리를 활용해 탄력적인 전력 흐름을 제공할 수 있다.

비에이에너지는 이러한 EV B·PLUG에 그동안 국내외 약 200여곳에 안전관리시스템을 설치하며 누적된 배터리 안전관리 내공을 적용시켰다.

또한, 하드웨어는 단열시스템과 내부 불연시스템, 첨단 공조시스템, 소방시스템 등이 적용돼 화재사고에 대한 사전예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사후 대처까지 가능하다. 설계 단계에서부터 비에이에너지가 관여해 고객이 원하는 용량으로 구성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소프트웨어 서비스 SMS(Safety Management System)도 적용됐다. 위험을 예측, 진단해 효율적인 운용 관리를 돕는 안전관리 시스템인 SMS에는 지능형 데이터 분석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배터리 주변 환경요소를 실시간으로 파악, 사전에 화재 위험요소를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EV B·PLUG 적용 조감도. 신규로 전기 인입이 어려운 국내외 지역, 또는 전기차 급속충전소 설치로 인해 계약 전력을 증설해야하는 장소에 자유롭게 전기차충전소를 구축할 수 있다. [사진=비에이에너지]
EV B·PLUG 적용 조감도. 신규로 전기 인입이 어려운 국내외 지역, 또는 전기차 급속충전소 설치로 인해 계약 전력을 증설해야하는 장소에 자유롭게 전기차충전소를 구축할 수 있다. [사진=비에이에너지]

EV B·PLUG는 안전성이 확보된 배터리에 한전 계통, 또는 PV를 통해 발전된 전력을 미리 저장해뒀다가 급속충전시 활용한다. PV발전 전력을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신규로 전기 인입이 어려운 국내외 지역, 또는 전기차 급속충전소 설치로 인해 계약 전력을 증설해야하는 장소에 자유롭게 전기차충전소를 구축할 수 있다. 또한, 전기차 충전사이클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와 같이 집중되는 특정 시간대의 전력 과부하 정전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비에이에너지 관계자는 “전기차 사용자들이 완속충전보다 급속충전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며, “현재는 전기차 사용자들의 급속충전 수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단계이나, 전기차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경우 전력 과부하, 또는 부족 사태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2022년 1분기 전기차 등록은 2021년 동기 대비 70% 이상 상승했다. 반도체 수급부족으로 전체 자동차 신규 등록이 감소했음을 감안한다면, 전기차 성장세가 더욱 가파르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비에이에너지 강태영 대표는 “EV B·PLUG를 활용해 의미 있는 프로젝트 발굴을 지속하고, 기술 고도화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전력 문제를 해결하고,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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