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글로벌 엔터프라이즈용 자동화 소프트웨어기업 유아이패스(UiPath)가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와 ‘자동화 소프트웨어 확산 및 인재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은 고용노동부 산하 교육기관으로 전국에 있는 30여개 캠퍼스에서 ‘기술이 융합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유아이패스는 2023년부터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 내 AI소프트웨어과 하이테크 과정에 보유 중인 사용자 친화적 노코드(No Code) 자동화 디자인 캔버스 ‘유아이패스 스튜디오X(UiPath Studio X)’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아이패스 김욱 전무는 “유아이패스는 국내 자동화 인식 확산 및 기술 도입, 그리고 자동화 소프트웨어 관련 취업기회 창출 등 국내 인력의 자동화 소프트웨어 준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고, 이번 MOU 체결도 해당 활동의 일환으로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와 교육지원 및 연구과제 개발 같은 산학 사업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라며, “향후 유아이패스 파트너 및 고객 네트워크와 연계해 해당 과정 수료생을 위한 취업기회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라고 협력 사업과 관련된 설명을 덧붙였다.
이번 협력으로 운영하게 되는 하이테크 과정은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자동화’와 관련된 인식을 제고하고, 자동화 소프트웨어 인재 파이프라인을 적극 개발·관리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유아이패스는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 내 재학생들이 자동화 소프트웨어 관련 ‘최신 기술’을 익혀 취업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교내 취업률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는 대졸자 및 청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하이테크 과정이 열리는 AI소프트웨어과 및 IoT정보보안과 교육생을 모집 중이며, 총 교육기간 10개월간 훈련비를 전액 국비 지원해 제공한다.
한국폴리텍대학아산캠퍼스 김용목 학장은 “엔터프라이즈 자동화 소프트웨어 분야 글로벌 선두기업과 협약을 맺게 돼 기대가 크다”라며, “이번 협력으로 학생들에게 실무 기반 교육을 제공해 커리어를 쌓아가는 여정을 돕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유아이패스가 글로벌 컨설팅 기관 IDC에 의뢰해 진행한 ‘2022 IDC APJ 자동화 설문’에 따르면, 국내기업 97%가 △사업 우수성 △고객경험 확보 △시장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동화 구축안 필수요소라 응답했다. 또한 자동화 소프트웨어 역량 및 인재부족(53%)은 전사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을 주는 요소로 밝혀지며, ‘자동화 SW 관련 인재양성’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