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민간 연계 R&D 지원으로 ‘신규투자 확대’ 성과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1.0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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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업 기술사업화 프로그램 통해 정부지원금 대비 ‘3.5배’ 창출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벤처캐피털(VC)이 선별해 투자를 결정한 기업에 R&D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인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을 통해 정부지원금 대비 3.5배에 달하는 신규투자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산업부가 민간투자와 연계해 진행한 R&D 지원으로 ‘신규투자 확대’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자료=산업부]

스케일업기술사업화프로그램은 1단계로 기업과 엑셀러레이터가 함께 ‘비즈니스 모델(BM)’이 갖는 완성도를 높이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후 IR을 통한 벤처캐피털 투자가 결정되면, 2단계 평가를 거쳐 각 과제당 10억원 상당 R&D자금을 2년간 지급하는 ‘민간투자 연계형 R&D사업’이다.

지난해에는 38개 기업을 대상으로 1단계 지원을 실시한 바 있으며, 그중 21개 기업에서 총 ‘430억원 규모’ 민간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또, 과제의 경우에는 분야별로 △바이오·의료 6개 △기계·소재 5개 △전기전자 5개 △정보통신 3개 등 총 19개가 선정됐다.

산업부는 올해 시행하는 스케일업기술사업화프로그램에 대해 ‘1월 말’ 사업을 공고하고, 3월 중 선정평가·기업선정 과정을 거쳐 4월에는 협약 체결 및 사업비 지원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전에 지정 혹은 특정 R&D를 지원하는 방식이 아닌 민간 수준에서 ‘직접 선별’해 투자를 진행하고, ‘시장성이 검증된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화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향후 산업부는 R&D와 관련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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