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이창양 장관, ‘복합위기 극복’ 위해 수출현장 방문… “수출기업 3대 애로 해소할 것”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1.05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출 확대 목적, ‘무역금융 지원’ 등 향후 정부 추진계획 강조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이창양 장관이 ‘현장 산업부, 야전 산업부’를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경제가 직면할 복합위기 상황을 수출로 돌파하기 위한 신년 수출현장 행보 강화의 일환으로 인천광역시 계양구에 위치한 ‘와이지-원 서운공장’을 방문했다고 산업부가 5일 밝혔다.

산업부 이창양 장관이 최근 ‘현장 산업부, 야전 산업부’를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신년 수출현장 행보 강화의 일환으로 ‘와이지-원 서운공장’을 5일 방문했다. [사진=산업부]

현장에서 이창양 장관은 수출확대를 위한 제조기업 및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중소·중견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자금애로, 인증부담’ 같은 수출현장 내 어려움 해소를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에 방문한 와이지-원은 글로벌 75개국에 엔드밀과 드릴·탭 등 절삭공구를 수출하는 ‘중견기업’이다. 또, 소부장 150개 핵심전략기술 분야 국내 최고 역량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으로 2021년에는 전체 매출 중 ‘80%’를 수출로 달성했다.

이 장관은 와이지-원의 국내 5번째 공장인 서운공장 내 생산라인을 돌며, 와이지-원에서 ‘자체 개발’한 엔드밀 제조용 CNC공작기계 및 스마트팩토리 공정 모니터 등과 관련해 진행된 설명을 경청했다. 해당 과정에서 이 장관은 독일, 일본 등 ‘제조 선진국’의 기술동향에 신속 대처하면서도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엔드밀 분야 세계 1위를 달성한 와이지-원의 경쟁력과 차별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 이창양 장관은 “중견기업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2년 우리나라 역대 최대 수출실적(6,839억불) 달성에 있어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정부는 올해 모든 부처와 수출지원기관이 가진 역량을 총결집해 △금융 △마케팅 △인증 등 수출기업의 3대 애로를 중점 해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산업부]

앞으로 산업부는 이 장관의 이번 방문을 통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 금년 수출이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중견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선적 전 수출신용보증 한도 확대(200억원-> 400억원) △선적 후 수출채권 매입보증 한도 확대(5백만불-> 1천만불) △환변동보험 보험료 할인율 확대(10%-> 40%) △수입보험 특별지원 한도 상향(50억원-> 100억원, 금년 상반기 중) 등 다양한 지원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산업부 이창양 장관은 “중견기업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2년 우리나라 역대 최대 수출실적(6,839억불) 달성에 있어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올해도 우리 경제의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면서,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인 360조원의 무역금융 지원과 함께 제조업경쟁력 강화 및 산업 체질의 근본적 개선을 위한 ‘산업대전환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며, 주52시간 근로시간제에 대한 유연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 장관은 “정부는 올해 모든 부처와 수출지원기관이 가진 역량을 총결집해 금융, 마케팅, 인증 등 수출기업의 3대 애로를 중점 해소할 것”이라며, “원전, 방산, 해외건설·플랜트 등 새로운 수출동력 육성에도 힘써 어려운 환경에도 반드시 수출이 증가하도록 총력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