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의료기업 라온메디, 투명치아교정 소프트웨어 ‘식약처 의료기기제조 인증’ 획득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2.0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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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시 앞둔 ‘얼라인스튜디오’, AI 기반 치아 진단부터 교정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코스닥상장기업 라온피플의 자회사인 AI 의료기업 라온메디(대표 이석중)는 투명치아교정 소프트웨어 ‘Align Studio(이하 얼라인스튜디오)’가 ‘식약처 의료기기제조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AI 의료기업 라온메디는 투명치아교정 소프트웨어인 얼라인스튜디오가 식약처 ‘의료기기제조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사진=라온메디]

라온메디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과 치과개원의 임상자문과 함께 치아교정진단 및 치료 과정에서 검증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에 ‘얼라인스튜디오’가 식약처 인증까지 획득하면서 치아교정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됐다.

라온메디 관계자에 따르면 “얼라인스튜디오를 통해 업계 최초로 다수의 치아와 잇몸을 자동으로 분리하는 기능을 실현했다”며, “AI를 통해 각 치아의 축을 가상으로 생성하고, 교정 치료 계획에서 단계별 모델에 대해 자동으로 분석하는 등 정확하면서도 빠르고 효과적인 솔루션 제공으로 국내외 투명 치아교정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온메디 관계자는 “얼라인 스튜디오는 원스톱 솔루션을 통한 정확한 진단과 교정 계획에 따라 치과에서 직접 3D프린터를 활용해 투명 교정 장치를 제작하는 등 단계별로 더욱 세심한 진료 및 교정 작업이 가능해진다”라며, “이에 환자는 치료 이전 또는 교정 및 치료과정 중에도 시뮬레이션 기능을 통해 향후 상태를 예측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식약처 인증 획득을 기점으로 라온메디는 얼라인스튜디오의 국내 출시와 더불어 치과용 3D프린팅 관련 기업들과 함께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글로벌시장에서 기술 경쟁력과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가는 등 ‘AI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장조사 기관 글로벌인포메이션은 지난해 전세계 투명교정 시장을 ‘55억 5,000만 달러’ 규모로 추산했고, 오는 2028년까지 ‘126억 6,000만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을 예측하면서 국내에서는 ‘투명교정 관련 AI 기술’을 보유한 라온메디의 경쟁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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