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 진단 솔루션 ‘라온슬립’, 식약처 의료기기 제조 허가 획득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12.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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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메디 개발 AI 활용 솔루션… 쉽고 빠른 수면장애 진단검사에 활용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AI를 활용한 간편한 검사만으로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중증도를 진단할 수 있는 솔루션이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AI 의료전문기업 라온메디(대표 이석중)는 식약처로부터 수면무호흡증 진단보조솔루션 ‘라온슬립’에 대한 의료기기 제조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라온메디가 개발한 수면무호흡증 AI 진단 솔루션 ‘라온슬립’이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 허가를 획득했다. [사진=라온메디]

라온슬립은 환자에 대한 기본 생체정보와 CT 영상데이터를 활용하고 AI 알고리즘과 유체역학적 시뮬레이션을 수행해 유효값을 산출하는 등 빠르고 간편하게 수면무호흡증을 진단받을 수 있도록 개발한 새로운 AI 의료 기술이다.

라온메디는 라온슬립이 기초진단 방법으로 활용되면 별도 국민건강보험 급여로 인한 재정 부담을 줄여주는 등 보건정책 및 재원 활용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수면장애를 가진 환자들이 저렴하면서도 쉽고 빠른 검사 및 치료를 받게 되는 등 수면검사와 진단분야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정확하고 손쉽게 수면무호흡 중증도를 검사하는 등 환자와 병원에 효과적인 AI 의료 기술 라온슬립을 통해 수면장애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특히 라온슬립은 기술집약도가 높고 사회 및 경제적 파급효과를 인정받으면서 식약처로부터 대한민국 혁신의료기기 11호에 지정된 AI 의료 신기술로 관련분야서 활용도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게 라온메디의 설명이다.

앞으로 라온메디는 삶의 질 향상과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라온슬립을 건강 검진에 활용하는 등 수면무호흡증 진단 관련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수면의학 관련 글로벌기업들과 협력체제를 구축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의학계에 따르면 수면장애는 단순한 코골이 증세에서부터 호흡 중단으로 이어지면서 과다 졸림증, 우울 및 불안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고 △동맥경화 △뇌졸중 △당뇨 등 뇌혈관질환 위험 증가 요인으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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