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메디, 세계최고권위 학회지에 AI 소프트웨어 ‘얼라인 스튜디오’ 관련 내용 등재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7.2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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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논문서 ‘AI 기술 활용해 복잡한 치아 분석·진단 자동화’ 등 언급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라온피플 자회사 라온메디(대표 이석중)가 개발한 AI 덴탈소프트웨어 ‘얼라인스튜디오(Align Suudio)’에 대한 효과를 발표한 논문이 세계최고권위 학회지에 등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라온메디는 보유한 기술력뿐만 아니라 학술적 가치까지 인정받게 됐다.

라온메디가 제공하는 AI 소프트웨어 ‘얼라인 스튜디오’ 관련 내용이 세계최고권위 학회지 EJO에 등재됐다. [자료=라온메디]

라온메디는 유럽교정학회지 ‘European Journal of Orthodontics(이하 EJO)’에 얼라인스튜디오를 이용한 논문 ‘Reliability and Time-based Efficiency of Artificial Intelligence-based Automatic Digital Model Analysis System’이 실렸다고 전했다.

논문에는 연세대학교치과대학 차정열 두개안면기형연구소 치과교정과 교수가 이끄는 임상연구원들과 포항공과대학교 인공지능대학원 연구진들이 참여한 AI 기반 디지털 모델 분석 시스템 관련 신뢰도 및 시간기준 효율성에 관한 연구결과, 얼라인스튜디오가 가진 정밀함과 함께 치과교정 진단 과정을 간소화하는 방법 등 다양한 연구사례가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연구 논문은 얼라인스튜디오는 치과교정진단과 치료계획을 위한 소프트웨어로 AI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모델을 쉽고 빠르게 분석하고, 치아 분리를 포함한 악궁 분석과 부정교합 진단 등 복잡한 과정을 자동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얼라인스튜디오가 단순 구강 스캔 데이터만 활용하지 않고 CBCT(컴퓨터단층촬영) 데이터를 정합해 실제 치아를 형상화하고 자동 분리하는 등 치과교정 진단에서 치근을 고려한 분석과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치료계획 및 환자 진료에 효과적인 기능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라온메디 관계자에 따르면 “세계최고권위 학회지에 AI 덴탈 기술이 소개되면서 기술력과 함께 학술적 가치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개발 및 치과를 포함한 AI 헬스케어 솔루션 구축에 속도를 내는 한편, 미국 등 글로벌시장 진출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온메디는 올해 2월 식약처로부터 의료 인증을 획득하고 치과교정용 소프트웨어 얼라인스튜디오에 대한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미국 진출을 위한 FDA 인증 절차를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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