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 IT·OT 연결하는 ‘HMI Centric’ 아키텍처 확장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2.1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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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제조기업과 협업해 성능, 편의성 등 개선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 분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대표 김경록)이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는 산업현장에서 운영자의 업무 효율을 개선시켜 주는 프로페이스 ‘HMI Centric’의 아키텍처를 추가 확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이 IT와 OT를 연결하는 ‘HMI Centric’의 아키텍처를 확장했다고 밝혔다. [사진=슈나이더일렉트릭]

슈나이더일렉트릭 프로페이스 HMI Centric는 데이터를 상위 시스템으로 보내기 위한 OT와 IT간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며, 단순 운영 터미널보다 심화된 작업을 수행해 다양한 장비 및 시설에 유연하게 통합되면서도 사용자에게 최적의 시간에 적확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 팩토리 도입으로 장비들이 생산하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분석하려는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슈나이더일렉트릭 프로페이스는 HMI Centric가 갖는 안전성과 편의성, 신뢰성 등을 강화해 7가지 새로운 아키텍처들을 추가로 개발했다.

신규 아키텍처 중 ‘스마트 화재 감시 및 예방 플랫폼’은 국내 반도체 및 LCD 제조장비 전문업체 세메스와 협업해 △온습도 센서 △열화상 카메라 △HMI 솔루션 같은 기술 환경 구축으로 장비 온도를 모니터링하고, 설정 온도 값을 초과하면 알람이 울리는 방식을 적용해 화재를 예방한다.

또, 서보 시스템과 기계 컨트롤러 및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야스카와(Yaskawa)와 합작해 만든 HMI 솔루션도 존재한다. 해당 솔루션은 작업자가 HMI 앞에 서면 로봇·서보 및 기계 컨트롤러 작동 상태를 즉시 확인하고 설정할 수 있어 간단한 업무 수행과 유지보수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아울러 전동 액추에이터 및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IAI(Intelligent Actuator Incorporated)와 협업한 HMI 솔루션은 IAI ‘ELECYLINDER(전기실린더)’와 통합해 효율적으로 작동하며, 운영자는 전기실린더의 설정 상태를 최대 16개까지 개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태블릿이나 PC를 통한 원격 모니터링 및 작동이 가능하고, HMI 내 IAI 장치 상태와 더불어 PLC 및 기타 컨트롤러 상태도 함께 모니터링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증강현실 솔루션 에코스트럭처아규멘티드오퍼레이터어드바이저(EcoStruxure Augmented Operator Advisor)가 적용된 BLUE Open Studio 활용 ‘PS6000’ △원격 SQL 데이터베이스를 포함한 ‘STM6000’ 엣지 박스 HMI 솔루션 △IPS(침입 방지 시스템)가 있는 HMI 솔루션 △안면 인식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보안 강화 솔루션도 제공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 송연옥 오퍼담당자는 “현장에서 요구하는 유연성과 가시성,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HMI Centric 솔루션을 확대했다”라며, “특정 분야 전문업체들과 협업한 솔루션들이 추가되면서 관련 산업 분야에서 해당 솔루션은 더욱 매력적인 제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오는 15일 개최되는 ‘이노베이션서밋코리아2023’에서 야스카와 및 IAI와 함께 작업한 아키텍처, 코그넥스코리아와 협업한 데모 부스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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