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클라우드, 기업 인텔리전스 혁신 돕는 ‘신규 AI 모델’ 공개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4.11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 비즈니스 요구 맞춤 ‘AI 모델’ 구축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알리바바그룹 내 디지털 기술 및 인텔리전스를 담당하는 알리바바클라우드가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 ‘통이치엔원(Tongyi Qianwen)’을 11일 발표했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통이치엔원을 다양한 사업에 통합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고객과 개발자에게 제공해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맞춤형 AI 기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통이치엔원을 통해 고객은 △기업 커뮤니케이션 △지능형 음성 비서 △전자상거래 △정보 검색·탐색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자 경험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

알리바바가 연례 행사를 통해 기업 인텔리전스 혁신을 돕는 ‘신규 AI 모델’을 공개했다. 사진은 통이치엔원에 대해 발표 중인 알리바바그룹 다니엘 장 회장겸CEO [사진=알리바바클라우드]

알리바바클라우드는 기업 고객이 더 많은 AI 기반 혁신을 누릴 수 있도록 클라우드에서 통이치엔원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고, 고객이 맞춤형 대규모 언어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은 특정 비즈니스 요구에 맞는 ‘맞춤형 AI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특히 기초 모델 구축을 위한 많은 자원과 비용이 요구되는 사전 학습 과정 없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알리바바클라우드 징런 저우(Jingren Zhou) 인텔리전스CTO는 “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 ‘생성형 AI’는 전례 없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며, “최신 AI 시대에 우리는 탄력적인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와 검증된 AI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과 더 넓은 커뮤니티를 위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런 저우 CTO는 “우리는 클라우드와 AI 모델이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AI 개발 내 새로운 패러다임을 목격하고 있다”며, “알리바바클라우드는 패러다임을 더욱 포괄적으로 만들어 모든 기업이 인텔리전스 혁신을 촉진하면서도 비즈니스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전문성과 역량을 확장하면서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개발자는 알리바바클라우드 내 통이치엔원에 액세스해 대규모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고, 물류부터 에너지·제조 및 미디어·금융·소매 등 다양한 분야 내에서 AI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알리바바클라우드는 ECS(Elastic Compute Service)와 OSS(Object Storage Service) 등 주요 클라우드 제품에 대해 저렴한 비용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신규 △ECS 인스턴스 △OSS-RC(OSS-Reserved Capacity) △OSS-ARC(Oss-Anywhere Reserved Capacity) 등도 발표한 바 있다. 새로운 AI 시대에 기업에게 보다 개선된 접근성과 합리적인 비용으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알리바바그룹 다니엘 장(Daniel Zhang) 회장겸CEO는 “우리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컴퓨팅이 주도하는 기술적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모든 분야 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인텔리전스 혁신을 수용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니엘 장 CEO는 “세계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선도기업 알리바바클라우드는 기업과 개발자가 더 많은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성장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한다”며, “또한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사회를 위한 더 많은 첨단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컴퓨팅과 AI 서비스를 더 포괄적이고, 접근하기 쉽게 만드는 것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