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셔, 싱글 페어 이더넷 시스템 협회 ‘SPESA’에 회원사로 가입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5.1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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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SPE 기반 미디어 스위치 출시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산업용 통신 및 자동화 분야에서 선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독일기업 힐셔가 최근 ‘싱글페어이더넷시스템협회(SPESA)’에 가입했다고 10일 밝혔다. SPESA는 이더넷 연결 교체나 신규 설치 관련 모든 영역에 대해 싱글 페어 이더넷을 국제 표준으로 설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힐셔가 올해 3월 28일자로 싱글페어이더넷시스템협회 ‘SPESA’에 회원사로 가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힐셔]

힐셔는 지난 35년간 자동화 분야 내 새로운 동향을 고객사에서 적기에 파악 및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통신 솔루션을 지원해왔다. 특히 산업 분야에서는 싱글 페어 이더넷 기술 사용 확장을 위해 회원사와 경험 및 사용 사례를 공유하면서 파트너사에게도 이익이 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올해 3월 28일자로 싱글페어이더넷시스템협회에 가입하게 됐다.

아울러 힐셔는 최근 OSI 계층 1에서 작동하며 물리적 계층간 전기 신호를 변환하는 데 사용되는 SPE 기반 첫 제품 ‘SPE 미디어 스위치’에 대한 사전 제작품을 공개한 바 있다. 힐셔에 따르면 고객은 고속 이더넷용 ‘100BASE-TX 케이블’과 싱글 페어 이더넷용 ‘10BASE-T1L 케이블’이 탑재된 SPE 미디어 스위치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며, △기능 추가를 위해 브라운필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SPE 센서 통합 △기존 센서를 SPE 네트워크에 통합 △IoT 기능을 기존 시스템에 통합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제품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힐셔 관계자는 “우리는 싱글 페어 이더넷이 향후 주요 표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스마트한 구현을 통해 최종 사용자와 고객이 관련 기술을 잘 활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SPE가 구현되면 장거리에서도 10 Mbit/s 수준 고속 데이터 전송 같은 이점을 얻을 수 있기에 힐셔는 싱글페어이더넷시스템협회 및 회원사들과 함께 SPE 기술 추가 개발 등에 적합한 파트너들과 협업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현재 회원사가 50곳 이상인 싱글페어이더넷시스템협회는 신규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서로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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