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IPC 및 HMI부터 비전 시스템, 로보틱스에 이르기까지 응용 분야에 대부분에 사용이 적합한 멀티 프로토콜 지원형 PC 카드가 새롭게 나왔다. 산업용 통신 및 자동화 분야 선도적인 솔루션 기업 힐셔는 미니 PCIe 하프사이즈 형식을 갖춘 cifX PC 카드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새로운 HPCIE90 산업용 통신용 카드는 너비 26.8mm, 길이 30mm로 크기가 소형이다. 힐셔는 miniPCIe 소켓은 일반적이면서도 광범위한 표준이기에 사용자는 하드웨어 재설계 없이 새로운 카드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힐셔에서 내놓은 새로운 제품은 표준화형 하드웨어 인터페이스가 적용돼 있어 다양한 사용 사례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보인다. 설계에 대한 투자 및 연구 개발 없이 빠르고 쉬운 테스트가 가능하며, △호스트 연결용 장치 드라이버 △로딩 가능한 펌웨어 △구성 소프트웨어 △제품 지원 및 자세한 매뉴얼 등이 제품에 포함돼 있다는 게 힐셔의 설명이다.
제품은 카드 한 장으로 일반 산업용 프로토콜에 유연한 적용이 가능하다. 새로운 제품이 힐셔 netX-90 통신 컨트롤러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힐셔는 향후에도 변함없이 동일한 애플리케이션 인터페이스, 드라이버 및 툴을 갖춘 최신 트렌드 cifX PC 카드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PROFINET IO-Device △EtherNet/IP Adapter △EtherCAT Slave △OpenModbus/TCP △PROFIBUS-DP Slave △Powerlink Slave △CANopen Slave △DeviceNet Slave 같은 프로토콜들을 갖춘 제품을 출시할 방침이다. 특히 CC-Link IE Field Basic Slave와 Sercos Slave, MQTT 및 OPCUA 등 IIoT 프로토콜은 현재 개발 중이다.
한편 힐셔는 사용자가 netX 기술에 대해 한 차례 정도만 숙지한다면 업계 선도업체가 테스트하고 인증한 모든 일반적인 프로토콜 표준에 대한 이용이 가능하며 자사 외부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중 하나를 사용해 산업용 이더넷 및 필드버스 프로토콜에 대한 다양한 소켓에 쉽게 연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구체적으로 사용자는 힐셔에서 제공하는 장치 드라이버를 통해 업계에서 필요한 사양에 대한 요구사항 대부분을 실현할 수 있으며, C-Toolkit을 통해 특별한 솔루션이나 고객 맞춤형 OS도 구현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