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글로벌인포메이션(GII)에 따르면 세계 물류로봇 시장은 연평균 16.7%씩 성장해 2030년 289억1,000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로지스올그룹 계열사 로지스올엔지니어링은 지난 6일 LG전자와 물류로봇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간 협약은 물류 분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물류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국내외 물류센터에 대한 로봇 공급 활성화 및 자동화 솔루션 확대를 위한 기술 협력을 진행한다. 로지스올엔지니어링은 LG전자와 협업을 통해 물류로봇 분야 사업역량을 강화, 전문 물류로봇 공급으로 국내외 고객사 물류센터 내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로지스올엔지니어링은 △물류 데이터 △물류 운영 노하우 △CES(Consulting, Engineering, Systems) 사업역량 등을 바탕으로 LG전자 물류로봇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전문 물류 정보 및 인프라를 제공한다. 또 빠른 물류 현장 적용을 위해 물류 환경 및 운영 프로세스도 지원한다. CES는 로지스올이 물류 컨설팅과 엔지니어링, IT 물류 시스템을 융합해 지난해 구축한 차세대 스마트물류 사업 모델이다.
아울러 양사는 경기 광주 소재 로지스올 수도권풀필먼트센터 내 도입된 오더피킹 자율주행로봇(AMR) 솔루션 관련 고도화 협업을 진행한다. 오더피킹은 발주된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주문 단위마다 필요한 제품을 피킹하는 물류 유통가공 방식을 말한다. 로지스올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현재 센터 내 운영 중인 AMR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 솔루션 최적화를 위해 협업하고 있다.
로지스올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물류 영역에서 자동화 요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LG전자와 진행하는 협업은 향후 로지스올그룹 내 로봇 관련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전략적인 협업으로 물류센터 운영 효율 개선, 물류센터 자동화 시스템 신규 공급 확대 등 CES 사업역량을 활용해 고객사 ‘스마트 물류센터’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지스올엔지니어링은 물류비를 절감하고 운영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수 있는 미래 물류시스템 실현을 목표로 물류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 컨설팅과 함께 로봇 및 IT 시스템 기반 스마트·자동화 물류 솔루션을 제공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