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로보틱스, 미국 DISHER와 추가 MOU 체결… 글로벌 시장 개척 본격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10.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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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AMR 북미 현지 진출 첫 사례… DISHER, PoC 형태로 티라로보틱스 AMR 도입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최근 미국 리쇼어링 정책으로 해외로 빠져나갔던 기업들이 자국으로 돌아오면서 미국 제조업 분야는 약 30년 만에 활력을 얻게 됐으며, 제조기업 내에서는 공장 자동화 및 로봇 도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티라유텍(대표 김정하) 자회사이자 자율주행 물류로봇 전문기업인 티라로보틱스가 스마트팩토리 연계 자율주행 물류로봇 사업영역 확장에 속도를 낸다.

티라로보틱스가 미국 DISHER와 추가 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티라로보틱스 김동경 공동대표, DISHER Shawn O’Farrell 디렉터 [사진=티라로보틱스]

티라로보틱스는 미국 자동화 전문기업 DISHER(디셔)와 사업 확장을 위한 후속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디셔는 지난 6월 티라로보틱스와 체결한 파트너십 이후 후속 MOU를 체결했다. 협약은 기술실증(PoC) 형태이며, 협약을 통해 티라로보틱스 AMR 도입을 확정하게 됐다. 국내 AMR이 북미 현지에 직접 진출하게 되는 첫 사례다. 디셔는 포드(Ford)와 현대차그룹, 델타 등 글로벌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티라로보틱스는 디셔와 체결한 MOU를 계기로 미시간과 시카고 등 미국 중서부 제조 중심지역에 대한 진출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티라로보틱스 박영환 부사장은 “해외 반도체나 이차전지 같은 하이테크 제조 고객과 F&B, 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자동화 수준이 점차 고도화되고 있으며 확산 속도가 지난 1년보다 빨라졌다”며, “로봇 운용 소프트웨어부터 자율주행 물류로봇까지 양사간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과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라로보틱스는 필리핀 SI기업 하이텍파워와 자율주행 물류로봇 기반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양사간 협약에 따라 하이텍파워는 필리핀 내 AMR 로봇 도입 확산 및 로봇 운용인력 양성을 담당한다. 티라로보틱스는 하이텍파워와 기술교류, 노하우 공유 등 사업 전반에 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필리핀 현지 AMR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필리핀 기업과 기술교류 등을 통한 AMR 도입 확산에 기여해 최적화된 글로벌 서비스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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