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로보틱스, 기능 고도화시킨 ‘자율주행 물류 로봇’ 선봬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4.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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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팅 기능 탑재한 T300 등 보유 기술력 뽐내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티라유텍이 설립한 자회사 티라로보틱스가 기능 고도화를 달성한 ‘자율주행 물류 로봇’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티라로보틱스가 기능을 고도화시킨 ‘자율주행 물류 로봇’을 선보인다. [사진=티라로보틱스]

티라로보틱스는 자율주행 물류 로봇 T300 모델에 ‘리프팅 기능’을 탑재한 로봇을 소개할 계획이다. T300은 300Kg에 달하는 물품을 운반할 수 있으며, 거친 노면이나 유·수분기 있는 바닥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AWG 시스템 기능을 적용했다.

티라로보틱스가 제공하는 로봇은 노면 요철 주행, 유·수분 노면 주행 등 척박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고,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이용해 로봇이 외부 도움 없이 목적지에 찾아갈 수 있다. 또, 낮은 지상고의 롤테이너 및 이동 선반 운반, 적재하중 별 리프트 기능을 결합해 리프트와 컨베이어 같은 부가 기능을 탑재하는 등 기능 고도화를 통해 로봇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AWG 시스템 및 ADM 시스템, SML 시스템 등 핵심 기술 및 부품을 내재화해 환경 변화에도 정확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하이브리드 슬램(Hybrid SLAM)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티라로보틱스는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시화된 실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 창원산업단지에 자율주행 물류 로봇 T1000과 T200을 시범 도입했고, 다양한 고객사에 대한 PoC(기술실증) 수주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CE 인증과 FCC 인증을 취득해 유럽 및 북미 진출에 대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 모회사 티라유텍과 협업해 산업단지 및 제조·물류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등 물류 이송에 필요한 로봇과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AMR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티라로보틱스는 국제물류산업대전에 참가해 리프팅 기능을 탑재한 T300 등 다양한 자율이동로봇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라로보틱스 김정하 공동대표이사는 “모회사 티라유텍 보유 자동화 솔루션과 티라로보틱스 개발 자율주행 물류 로봇의 통합 서비스로 고객은 완전 자동화 공장 구현이 가능하다”며, “지난 3월 시카고 PROMAT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에 이어, 자율이동로봇(AMR) 내 다양한 기능 탑재를 통한 범용성과 활용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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