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국내에서는 45년 이상 업종을 유지한 기업을 대상으로 장기간 기업 운영을 통해 사회에 기여한 바가 크고,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명문장수기업’ 선정 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국내 대표 산업 자동화 전문기업 오토닉스(대표 박용진)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주관 ‘2023년 명문장수기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오토닉스는 1977년 설립돼 올해 46년째 되는 장수기업이며, 국내를 포함해 해외법인 총 12개를 보유한 글로벌기업이다. 주요 제품인 △산업용 센서 △제어기기 △모션 디바이스는 반도체와 자동차, 포장·물류 등 산업 전반에 적용돼 종합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오토닉스는 자동화 제품을 국산화해 온 기업으로 유명하다. 유럽·미국·일본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세이프티나 LiDAR, 머신비전 등 하이엔드 제품을 자체 기술과 독자 브랜드로 국산화해 왔다. 오토닉스는 업계에서 국가 차원 원천 기술 확보와 동시에 한국 기술이 갖는 위상을 제고 중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오토닉스는 R&D 역량 외에도 정규직 비율 93% 이상으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핵심 인재 학위 지원 및 시간선택제 근무 등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건강한 조직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스마트팩토리 구축 노하우 전수, 무상 기술 교육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며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한편 오토닉스는 명문장수기업 수상 외에도 △2023년 뿌리산업 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 △2019년, 2023년 우수 기업 연구소 △2022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 장관 표창 △2021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 기업에 선정되며 명문장수기업의 모범 사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