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양광 모듈 6개사, 700W+ 태양광 모듈 설계 표준화 나서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3.12.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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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개방형 혁신 생태계 연합 구성… 태양광 모듈 표준화 선도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글로벌 스마트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 솔루션 전문기업 트리나솔라(Trina Solar)와 5개 주요 제조업체인 △아스트로너지(Astronergy) △캐나디안솔라(Canadian Solar) △라이젠에너지(Risen Energy) △TCL(TCL Zhonghuan) △통웨이(Tongwei)가 지난 12월 11일, 700W+ 태양광 모듈 설계 표준화 및 적용을 위한 공동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데 이어, 12월 15일 700W+ 태양광 개방형 혁신 생태계 연합(700W+ Photovoltaic Open Innovation Ecological Alliance)를 출범했다. 이로써 업계 전체가 태양광 700W+ 시대에 진입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중국 태양광 모듈 6개사가 태양광 개방형 혁신 생태계 연합을 구성하고 700W+ 태양광 모듈 설계 표준화에 나선다. [사진=gettyimage]

중국광전공업협회(China Photovoltaic Industry Association)에서 발행한 ‘결정질 실리콘 육상 태양광 모듈 치수 및 장착 구멍에 대한 T/CPIA 0003-2022 기술 사양(T/CPIA 0003-2022 Technical Specification for Crystalline Silicon Terrestrial Photovoltaic Module Dimensions and Mounting Holes)’ 문서와 700W+ 초고출력 모듈의 표준 치수를 바탕으로, 6개 제조업체는 모든 태양광 회사의 700W 모듈이 기존에 합의된 업계 치수(모듈 크기 2384×1303mm, 모듈의 긴쪽 수직 구멍 간격 400/1400mm)를 준수할 것을 제안했다. 또 이 표준에는 790mm의 구멍 간격도 추가됐다.

모듈 효율과 전력 출력을 높이는 것은 균등화발전단가(LCOE)를 낮추는 필수적인 방법으로 자리 잡았다. 태양광 개방형 혁신 생태계 연합의 협력을 통해 태양광 업계는 3년 전 600W+ 시대를 열었다. 현재 태양광 모듈의 출력은 n형 TOPCon, HJT 등 고효율 셀 기술과 G12(210mm) 대형 웨이퍼 기술의 적용으로 600W+에서 700W+로 향상됐다.

모든 태양광 기업이 모듈 규격의 표준화와 초고출력 및 초고효율 모듈의 산업화를 추진하도록 촉구하는 이 이니셔티브는 700W+ 태양광 모듈의 산업화를 위한 업계의 진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700W+ 태양광 개방형 혁신 생태계 연합은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 체인 모두에게 큰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대규모 효과를 달성하고, 공급망 효율과 생산 향상, 산업망 전반에 걸친 비용 감축 등을 지원한다. 결과적으로 700W+ 제품의 산업화 가속 및 LCOE 감축, 태양광발전의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제조업체들은 밝혔다.

700W+ 모듈 치수 표준화 이니셔티브와 태양광 개방형 혁신 생태계 연합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트리나솔라는 ‘모두를 위한 태양광 에너지(Solar Energy for All)’라는 사명을 갖고 다시 한번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트리나솔라는 업계의 다른 기업들과 함께 전 세계의 태양광 에너지 사용자와 업계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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