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 제조업 생산·출하 증가… 기재부 “제조업 중심 경기회복 흐름 재확인”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12.28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0월 대비 재고 및 재고율 등 감소… 평균가동률은 1.8%p 상승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제조업 중심 경제회복에 대한 흐름이 가시화되고 있다. 통계청이 올해 11월 산업활동동향을 28일 발표했다. 통계청은 올해 11월에는 제조업 생산과 출하가 모두 늘어났으며,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9%로 지난달 대비 1.8%p 상승했다고 밝혔다.

올해 11월에는 우리나라 제조업 생산 및 출하가 증가했다. [사진=gettyimage]

올해 11월 제조업 생산은 지난달 대비 3.3%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에는 기계장비, 전자부품 등에서 줄고 반도체 및 1차금속 등에서 늘어 5.3% 증가하게 됐다.

제조업 출하는 석유정제·의약품에서 줄어들고 반도체와 기계장비 등에서 늘어났다. 이에 지난달 대비 5.2%,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7.0% 늘어나게 됐다.

또 제조업 재고는 통신·방송장비와 고무·플라스틱 등에서 늘고 반도체, 1차금속 등에서는 줄어들어 지난달 대비 2.4%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시에는 기계장비, 1차금속 등에서 줄고 반도체 및 자동차 등에서 늘어 3.1% 늘어났다.

아울러 제조업 재고율을 의미하는 재고/출하 비율은 114.3%다. 지난달보다 8.9%p 하락했다. 통계청은 제조업 재고출하순환도를 월별로 살펴보면 출하는 증가로 전환됐으며, 재고 증가폭은 축소된 모습을 보인다고 전했다.

통계청은 올해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지난 10월과 같은 101.8이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0.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획재정부(장관 추경호)는 통계청에서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대해 “산업활동은 지난 10월에 일시적 조정이 있었으나, 11월에는 광공업 중심으로 개선되며 제조업 생산・수출 중심 경기회복 흐름을 재확인시켜 줬다”고 평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