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지난 11월 우리나라 무역은 2개월 연속 수출플러스와 6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반도체 수출 증가 전환 등 ‘트리플 플러스’를 달성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겸기획재정부장관은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제조업 중심 경기 회복 흐름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5일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겸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는 올해 11월 수출은 품목과 지역별로 고른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기에 앞으로도 수출 회복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실제 지난 11월 수출에서는 15대 주력품목 중 12개 품목에서 수출이 확대됐으며, 9대 주력시장 중에서도 6개 시장서 수출이 증가했다.
다만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경제 성장 동력을 유지 및 확대하기 위한 정부 차원 대응도 중요하다. 추 부총리는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만큼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경제 회복의 온기가 전 부문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정책 노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일 진행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는 △최근 물가동향 및 향후 대응 방향과 11월 소비자물가 동향 △동절기 에너지 효율화 지원 및 절약캠페인 확대 방안 △신도시 등 광역교통망 신속 구축 방안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실효성 제고 방안 관련 논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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