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니, 국립중앙과학관 등 공공기관 5곳에 자율주행로봇 ‘나르고60’ 공급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2.2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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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무게 60kg에 달하는 물품까지 이송 가능… 공공시장 내 판로 확대 계획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현재 시장에는 업무효율을 향상하고 실생활에서까지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로봇이 공급되고 있다. 정부에서도 로봇 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트위니(대표 천홍석·천영석)가 자율주행 물류 이송 로봇을 공공기관에 공급하면서 공공시장 매출 확대에 나섰다.

트위니가 국립중앙과학관 등 공공기관 5곳에 자율주행로봇 ‘나르고60’을 공급했다. 사진 왼쪽부터 한국우편사업진흥원, 국립중앙과학관, 세종시립도서관에 각각 도입된 나르고60. [사진=트위니]

트위니는 조달청 주관 혁신제품 시범 구매사업을 통해 국립중앙과학관을 포함한 5개 공공기관에 자율주행 물류 이송 로봇 ‘나르고60’을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공급한 공공기관은 △공군사관학교 △국립중앙과학관 △세종시립도서관 △한국우편사업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다.

트위니 나르고60은 무게가 최대 60kg에 달하는 물품을 나를 수 있는 자율주행로봇이다. 로봇에는 스스로 위치를 추정해 움직이는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했기에 마커, 비컨(Beacon) 같은 별도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아도 된다. 또 넓고 복잡한 환경에서도 목적지를 원활하게 찾아갈 수 있다는 게 트위니의 설명이다.

나르고60은 지난해 4월 조달청 혁신제품에 지정, 오는 2026년 4월까지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을 통해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트위니는 공공기관 다수에 사용하고 로봇 성능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은 데 의미를 부여했다면서 앞으로도 관련된 영업력을 강화해 공공시장 내에서 제품에 대한 판로를 넓힐 계획이다.

트위니 관계자는 “공급을 통해 여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트위니가 개발한 로봇이 갖는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됐다”며, “특히 국립중앙과학관 제품에는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추가했기에 당사 로봇에 대한 쓰임새를 확대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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