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니-한국엔지니어링웍스, 자율주행로봇 개발 사업 확대 ‘맞손’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11.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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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엔지니어링웍스에 원활한 제품 공급 위한 양산시스템 구축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자율주행로봇 등을 활용한 물류 자동화는 물류센터 내 작업 효율성 향상과 함께 작업자 편의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트위니(대표 천홍석, 천영석)는 한국엔지니어링웍스(대표 문동환)와 지난 13일 대전 본사에서 ‘자율주행 로봇 개발 사업 확대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트위니와 한국엔지니어링웍스가 자율주행로봇 개발 사업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트위니 천홍석 대표, 한국엔지니어링웍스 문동환 대표, 트위니 천영석 대표 [사진=트위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자율주행로봇 공동 개발에 협력한다. 트위니는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해 한국엔지니어링웍스에 양산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양사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국내외 공장 같은 현장, 물류센터 판로 확대에도 협력해 제품 확산을 꾀할 계획이다. 트위니는 관공서나 기차역, 터미널 및 주상복합시설 등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한 물류 분야 신시장 개척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트위니 천홍석 대표는 “한국엔지니어링웍스와 협력을 통해 트위니가 가진 강점인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한 물류 이송용 로봇을 개발·공급할 것”이라며, “개발 외에 양산, 영업 분야까지 양사간 적극적인 협력으로 시장에서 인지도와 제품 공급량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엔지니어링웍스 문동환 대표는 “한국엔지니어링웍스는 다양한 산업 분야 제조 설비를 제작하고, 자동화·무인화하는 전문기업으로 수십 년간 쌓은 역량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며, “협약을 계기로 양사가 목표로 하는 자율주행로봇 사업 확대를 위해 로봇이 필요한 현장을 찾고, 고객화하기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트위니는 2015년 천홍석·천영석 쌍둥이 형제가 창업, 자율주행 물류 이송 로봇을 개발하고 있는 전문 로봇 기업이다. 창업 이후 공장 자동화, 물류센터 오더피킹 등을 위해 실내외 어디에서나 자율주행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공급해왔다. 최근에는 한국철도공사와 협업해 광명역사 내 이용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자율주행로봇 개발, 실증에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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