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니 ‘나르고60’,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3년간 수의계약 가능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5.0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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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 및 비콘 등 별도 인프라 불필요, 건물 내 수직 이동 가능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트위니(대표 천홍석·천영석)는 자율주행 물류 이송 로봇 나르고60이 패스트트랙Ⅱ를 통해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트위니는 ‘나르고60’이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사진=트위니]

나르고60은 혁신제품 지정에 따라 조달청 전자조달시스템 혁신장터에 등록되고, 트위니는 3년간 수의계약으로 공공기관에 나르고60을 공급할 수 있다. 특히 조달청 시범구매예산을 통한 행정현장 실증 기회도 받게 된다.

트위니 물류 이송 로봇 나르고60은 스스로 위치를 추정해 움직이는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해 QR코드나 비콘 같은 별도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아도 되며, 넓고 복잡한 환경에서도 목적지를 원활하게 찾아갈 수 있다. 또 엘리베이터와 연동이 가능해 건물 내 수직 이동이 가능하다.

트위니 천영석 대표는 “혁신제품 지정은 나르고가 인프라 구축으로 인한 초기비용 부담 문제와 로봇 동선의 한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공공 구매를 통해 정부와 지자체에서 로봇의 쓰임새가 확대되면, 국내 로봇 시장에서 트위니 입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트위니는 공장, 물류센터, 병원, 고층빌딩 등에 나르고60을 공급하고, 실증을 통해 적용처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은 공공서비스 혁신에 기여하는 제품을 공공조달과 연계·공급 및 사용 확대를 유도하는 제도이며, 패스트트랙Ⅱ는 상용화 전 시제품 중 혁신성과 공공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제품에 대해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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