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익스프레스, 트위니 ‘나르고오더피킹’ 도입해 물류센터 운영 효율 향상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11.1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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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수작업을 로봇으로 대체… 작업 정확도 및 피킹 효율 증대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최근 한 물류센터에서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을 도입해 물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트위니(대표 천홍석, 천영석)는 한익스프레스 남사물류센터에 자율주행 오더피킹 로봇 6대 이상을 투입, 운영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한익스프레스가 트위니 ‘나르고오더피킹’을 도입해 물류센터 운영 효율을 향상했다. [사진=트위니]

한익스프레스 남사물류센터는 코스메틱 상품들을 취급하고 있다. 근로자는 고객 주문에 맞춰 필요 물품을 찾고 배송처별로 분류 후 출고장으로 보내는 작업에 트위니 ‘나르고 오더피킹’을 활용하고 있다. 트위니는 한익스프레스가 로봇 도입을 통해 근로자 업무의 질을 높일 수 있으며, 작업 정확성과 피킹 효율도 향상돼 물류 현장 전체 업무 속도가 높아지는 효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5월 트위니 나르고오더피킹을 도입한 물류대행사 그루핑은 솔루션 활용 이후 단순 반복이동 업무를 로봇이 대신하고 있다. 그루핑은 트위니 솔루션 도입으로 근로자 업무 만족도를 높여 수십대에 달하는 로봇에 대한 추가 도입을 약속했다고 트위니는 전했다.

또 지난 7월 도입한 C사도 나르고오더피킹을 통한 업무 편의성 향상으로 이번 달 추가 발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트위니에 따르면 근로자가 작업 지시서를 보고 물품을 직접 찾아 대차를 통해 옮겨야 하는 등 전 과정을 수작업에 의존해 불편 문제를 겪어 왔던 기업들에서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나르고오더피킹 출시 이후부터 인건비 부담과 인력난을 호소하는 중소 물류센터에 대한 상담 및 공급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트위니의 설명이다. 나르고오더피킹은 트위니가 고객 확대를 위해 대형 물류센터에서도 구조 변경 없이 활용하고 복합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멀티 오더피킹 기능을 개발·탑재해 출시한 솔루션이다.

트위니 관계자는 “나르고오더피킹을 활용하면서 한익스프레스 근로자는 이동 시간을 줄이고 피킹 작업에만 몰입해 업무 처리 속도가 높아지게 됐다”며, “한익스프레스는 토탈 피킹과 함께 멀티 오더피킹 시나리오까지 처리할 수 있게 돼 풀필먼트센터 생산성 향상 성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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