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니, 각종 중소형 물류센터에 ‘나르고 오더피킹’ 잇달아 구축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7.1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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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외 자율주행 가능한 물류 이송 로봇으로 근로자 업무 효율 향상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물류 산업에서도 로봇 도입이 가속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리서치앤마켓(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2021년을 기준으로 글로벌 물류 로봇 시장은 2027년까지 연평균 27.7%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위니가 중소형 물류센터에 ‘나르고 오더피킹’을 잇달아 구축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사진=트위니]

물류센터 내 오더피킹과 공장 자동화 등을 위해 실내외 어디서나 자율주행이 가능한 물류 이송 로봇을 개발하고 있는 국내기업 트위니(공동대표 천홍석, 천영석)가 최근 국내 물류센터 운영사에 자율주행 물류 이송 로봇을 잇달아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트위니는 최근 패션·뷰티 이커머스 물류대행사 그루핑이 보유한 회정센터에 물류 이송 로봇을 공급한 것에 이어 생활용품 물류대행사 부광로지스에 로봇을 납품, 피킹 작업 생산성 제고에 기여한 바 있다. 이후 생활용품을 공급하는 S사 및 의류 물류를 취급하는 C사와도 구축 계약을 각각 체결하면서 중소형 물류센터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물류센터 운영사에 구축한 자율주행 물류 이송 로봇은 ‘나르고 오더피킹’이다. 창고 구조 변경이나 추가 인프라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이에 근로자는 지시서에 맞는 물품을 직접 찾거나 이동하는 업무를 로봇에게 맡겨 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특히 물류센터 운영사는 근로자에 대한 노동 부하를 낮추고 업무 숙련을 위한 교육시간 및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다.

트위니는 나르고오더피킹에 대한 수요가 각종 물류센터에서 직접적으로 드러남에 따라 문의와 제품 구축, 안정적인 운영 지원을 진행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 TF를 구성하고 유지관리 인력을 추가 채용하는 등 고객사 발굴과 수주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트위니 김재성 사업2본부장은 “지난 3~4월 시연회를 시작으로 물류센터에서 나르고오더피킹에 대해 보이는 반응은 관심을 넘어 실제 제품 주문과 사용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구인난과 인건비, 완전 자동화 설비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물류센터 운영사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하반기 중 100대 이상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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