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동남아시아는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를 지속하면서도 자동차와 항공, 반도체 등 제조업이 빠르게 성장하며 신규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미중 갈등 장기화 등으로 인해 세계 주요 기업들이 동남아시아로 생산 거점을 옮기면서 추가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DN솔루션즈는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베트남 법인(DN Solutions Vina)을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DN솔루션즈는 지난달 29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김원종 대표 및 임직원, 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주요 고객 및 파트너가 참석한 가운데 ‘DN솔루션즈 동남아시아 오프닝 세레모니’를 진행했다.

앞으로 DN솔루션즈는 베트남을 거점 삼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공작기계 선도 업체로서 갖는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이에 동남아시아 중심부에 있는 호찌민시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필리핀 등으로 제품 판매 및 기술 지원을 강화해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하고 관련 시장 점유율까지 높일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DN솔루션즈 베트남은 고생산성 및 고정밀도 제품에 대한 동남아시아 시장 내 수요를 고려해 하이엔드 제품 및 자동화·턴키 솔루션에 대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장비 관련 문의나 설치, AS 같은 고객 근접 지원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고객이 보유한 기술과 상업 니즈 등을 고려한 맞춤형 관리를 통해 고객 만족도 및 신뢰를 향상할 방침이다.

DN솔루션즈 김원종 대표는 “동남아시아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며, “베트남 법인을 통해 동남아 고객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장을 혁신하고 글로벌 공작기계 기업으로 갖는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N솔루션즈는 국내 1위, 글로벌 3위 공작기계 기업으로 터닝센터와 머시닝센터 등 약 500종에 달하는 제품에 기반해 자동차·항공·의료·에너지·IT·건설 등 다각화된 글로벌 고객 수요 산업에 부응하고 있다. 현재 DN솔루션즈는 한국과 중국에 생산 공장이 있으며 베트남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 독일 및 인도 현지 법인과 66개국 155개 딜러라는 글로벌 세일즈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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