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바코리아,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여성 리더 초청 임직원 간담회’ 개최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3.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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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일환으로 다양성·형평성·포용성 관련 한국어 가이드 마련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전 세계적으로 기업 ESG 경영에 대한 요구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 직원에 대한 근무 여건 확보에 힘쓰면서도 기업 내 임직원들이 ‘다름’을 이유로 불공정한 차별을 받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아비바코리아가 세계 여성의날을 기념해 ‘여성 리더 초청 임직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아비바코리아]

산업용 소프트웨어 글로벌 리더 아비바(한국대표 오재진)는 지난 8일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여성 리더와 함께하는 임직원 간담회’를 실시하고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성(Diversity, Equity and Inclusion)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아비바 본사 여성 임원 조앤 체(Joanne Cheigh) CEO수석비서관이 방한해 여성 리더십 개발 방안과 커리어 관리 전략 등을 발표했다. 발표 후에는 여성 직원들이 겪고 있는 근무 환경 내 고충사항 및 관련된 회사 정책과 방향성에 대해 다양한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한편 아비바코리아는 DEI 관련 정책 가이드 한국어판을 출간했다. 평등한 고용 기회를 보장하면서도 인재 확보와 직원 유지, 학습 및 개발 기회 제공을 비롯해 모든 계약조건에서 불법적인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장하기 위함이다. 아비바코리아는 관련 정책은 △장애 △성별 △인종·민족 및 문화 △종교 및 신념 △성적 지향 등 5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비바는 ESG 경영에 대한 일환으로 매년 DEI 목표를 설정해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아비바는 오는 2030년까지 여성 임원 비율을 30%로 늘리고, 성별간 임금 격차를 1% 미만으로 줄일 계획이다.

또 아비바는 DEI 한국어판에 대한 원안인 본사 정책 가이드도 최신 법률 규제 및 모범 사례를 반영해 업데이트를 지속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DEI 목표 달성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게시하고 있다. 아비바는 관련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유럽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파이낸셜타임즈가 실시한 조사에서 다양성 선도기업에 꼽혔고, 2022년에는 인도 컨설팅 기관으로부터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고 전했다.

아비바코리아 오재진 대표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임직원 모두가 조직에 소속감을 느끼고 동등한 기회를 바탕으로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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