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제조 공정에서 서보 모터와 드라이브는 효율적인 시스템 가동과 생산성 향상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정밀한 속도 및 토크 제어를 통해 부품에 대한 가공 정밀도를 높일 수 있으며, 모터 부하에 따라 속도와 토크를 조절해 에너지 소비도 최적화할 수 있다.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대표 김경록)는 서보 모터 및 드라이브에 대한 신규 라인업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새롭게 선보이는 ‘렉시엄18(Lexium 18)’ 서보 모터 및 드라이브는 간편한 제조 공정을 위한 단순 기계식 아키텍처로 구성돼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는 렉시엄18이 전원 단자 및 보드 커넥터를 최적화해 비용 절감에 도움을 주며, 대용량 커패시터를 통해 제동 저항기를 제거하면서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우수한 브레이크 성능은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렉시엄18 서보 모터에는 23비트 고해상도 인코더가 적용돼 있다. 이에 세밀한 제어와 높은 성능을 제공, 서보 드라이브 조합이 가능하다. 또 특정 주파수 대역과 관련된 성분만 제거하는 자동형 노치 필터가 공진을 측정하고 파라미터를 자동으로 설정해 장비 성능을 향상을 지원한다. 특히 슈나이더일렉트릭에서 제공하는 모터 제어 장치 소프트웨어 소무브(SoMove)를 사용해 드라이브를 구성, 조정 및 유지할 수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에 따르면 새로운 라인업은 이전 제품군과 비교해 모터 사이즈가 20~35%까지 축소된 게 특징이다. 모터 사이즈 축소는 효율적인 공정 설비 설계에 보다 효과적이며 여유로운 설비 공간 마련에도 도움이 된다. 또 제품 과부하 용량은 350%로 이전보다 50% 높아졌으며, 최대 속도도 6,000rpm으로 향상됐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박윤국 산업자동화사업부오퍼마케팅매니저는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제공하는 새로운 서보 모터 및 드라이브인 렉시엄18은 안정성 및 신뢰성, 사용 편의성 등을 향상했다”며,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을 실현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윤국 매니저는 “슈나이더일렉트릭에서 전체 제품 수명 주기에 걸쳐 제공하는 전문 기술 지원 및 서비스는 전기·전자와 반도체, 재료 가공 및 포장 분야 요구 사항을 완벽하게 충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보 모터는 단순히 회전운동을 하는 일반 모터와 달리 까다로운 사용자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속도 및 위치, 경로로 정밀하게 조정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또 서보 드라이브는 전기적 신호를 받아 서보 모터를 제어하는 장치이며 온도, 노이즈 등에 취약한 산업 환경에서 모터를 제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