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데이터센터 내 전력 사용 증가로 센터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를 도와주는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대표 김경록)가 데이터센터 내 전력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전력을 전반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불규칙한 전력 공급 사태를 방지해주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DCIM, Data Center Infrastructure Management)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DCIM은 데이터센터를 모니터링·측정·관리하며 IT장비, 전력 및 냉각 시스템 등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다. 기본적인 장치 모니터링 수준을 넘어 데이터센터 운영자가 전력 및 냉각 장치 상태를 포함해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슈나이더일렉트릭은 기존 DCIM 솔루션보다 개방적인 데이터센터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DCIM 3.0 소프트웨어 ‘에코스트럭처 IT(EcoStruxure IT)’도 제공하고 있다. 솔루션은 단일 IT랙에서 대규모 IT와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및 엣지에 이르기까지 안전한 모니터링·관리·계획·모델링을 지원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에코스트럭처IT엑스퍼트가 언제 어디서나 원격으로 데이터센터를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이며, 슈나이더일렉트릭과 연결된 수백만개 장치에서 수집한 데이터 레이크(Data lake)를 통해 목적에 맞는 데이터를 선별 및 분석해 실행 가능하고 유효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솔루션은 고급 클라우드 기반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에 발생한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해 인프라에 대한 가용성과 높은 보안을 보장할 수 있다.
특히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제공하는 DCIM 3.0 소프트웨어는 고객 맞춤형 대시보드 및 보고서 등을 바탕으로 고객 업무 편의를 위해 필요한 작업을 정확히 수행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에 데이터센터 관리자 및 운영자가 IT 장비와 인프라를 모니터링·관리해 고장을 방지하고, 에너지 효율성과 용량을 극대화하면서도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전력 품질을 실시간으로 분석 및 모니터링하는 ‘에코스트럭처 에셋 어드바이저(EcoStruxure Asset Advisor)’도 지원한다. 제품은 IoT 및 클라우드 기반 기술과 슈나이더일렉트릭이 보유 중인 전문가 풀(Pool) 및 기술 지원을 결합한 예지 보전 솔루션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에 따르면 관련 솔루션은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 필요한 무정전전원장치(UPS) 등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중대사고 발생시 즉각적으로 알려주며, 문제 발생 이전에도 관련 문제를 예측 및 해결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안전상 위험도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에 솔루션은 데이터센터 내 예기치 않은 가동 중단 시간을 방지하면서도 운영 손실 및 유지보수 비용을 줄여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솔루션은 모바일도 지원하기에 데이터센터 관리자가 웹이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니터링하는 대상에 대한 실시간 현황을 받아볼 수 있으며, 빠른 대처가 가능한 게 강점이라고 전했다. 솔루션 사용자는 발생한 문제에 대한 파악 외에도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제공하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문제 원인에 대해서까지 파악할 수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최성환 시큐어파워사업부본부장은 “AI 성장으로 인해 데이터센터 내 전력 관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만큼, 안정적인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끊임없는 전력 모니터링은 필수”라며,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관리 및 운영에 대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디지털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