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현재 건축·토목·플랜트와 더불어 제조 엔지니어링 기업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설계 및 해석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가 제공되고 있다. 관련 플랫폼은 어디서나 원격 접속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웹클라우드 서비스로 형태다.

지능형 컴퓨팅 분야 글로벌 리더 알테어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엔지니어링센터와 공동 구축한 ‘엔지니어링 SW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디지털 전환 가속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양자간 협력은 중소·중견기업들이 연구 과제를 수행할 때 직면하는 다양한 기술적,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고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알테어에 따르면 새롭게 구축한 플랫폼은 중소·중견기업 및 연구기관들이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이용해 연구개발(R&D)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플랫폼에서 알테어는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제공한다. 또 플랫폼을 활용하는 기업은 △구조해석 △유동해석 △사출성형 △입자해석 △단조해석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원격에서 접속해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플랫폼은 대기열 시스템을 활용하기에 한정된 자원을 최적으로 사용하고, 높은 가용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엔지니어링센터는 기업들이 알테어가 구축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자체적으로 소프트웨어를 구매 및 설치하는 초기 인프라 투자 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설계·해석 역량 성장을 통해 제품과 공정 설계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 절감 등 성과를 창출해 냈다고 강조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성호 국가엔지니어링센터소장은 “알테어와 진행한 협력은 기술적인 발전을 넘어 중소·중견기업과 연구기관이 직면한 경제적·기술적 장벽을 낮추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관련 혁신은 기업 내 기획·설계 분야 기술 역량 고도화에 기여함으로써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알테어 김도하 지사장은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플랫폼은 원격으로 고성능 컴퓨팅 자원에 액세스할 수 있어 사용자들이 어디서나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국내 중소·중견기업 및 연구기관 내 R&D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