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어, 시뮬레이션 플랫폼 ‘하이퍼웍스 2023’ 출시… AI 및 HPC 기술 융합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10.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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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워크플로우로 복잡한 작업 자동화 및 데이터 기반 정확한 예측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다양한 제품들이 통합된 환경에서 엔지니어가 많은 설계 옵션을 탐색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뮬레이션 플랫폼이 출시됐다. 컴퓨터 과학 및 AI 분야 글로벌리더 알테어는 ‘하이퍼웍스2023(Altair HyperWorks 2023)’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알테어가 시뮬레이션 플랫폼 ‘하이퍼웍스 2023’을 출시했다. [자료=알테어]

하이퍼웍스2023은 알테어 CAE(컴퓨터 응용 공학)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자동차와 전자, 항공우주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적용 가능한 설계 및 시뮬레이션들을 포함한다. 최신 버전은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시뮬레이션 기술 융합을 바탕으로 AI 기반 워크플로우 같은 신기능을 추가했다.

알테어는 플랫폼은 혁신적인 모델링 엔티티 관리를 통해 그래픽 성능을 높였으며, 복잡한 어셈블리 세부 사항에 집중하면서 많은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효율적인 설계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특히 플랫폼 내 복잡한 형상에 특화된 ‘심솔리드(Altair SimSolid)’는 기존 유한 요소 해석보다 최대 25배 빠른 결과를 제공하며 한층 강화됐다. 또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활용한 대규모 시뮬레이션을 지원, 심화된 해석과 협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눈에 띄는 변화는 AI 활용 확대다. 플랫폼은 AI 기반 워크플로우 탑재로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하고 데이터 추세를 파악해 정확도 높은 예측을 제공한다. 또 맞춤형 AI 모델 생성 및 차수 축소 모델링을 수행해 원하는 결과를 높은 정확도로 빨리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테어는 신규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AI 기반 시뮬레이션 사용 확산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유연한 작업 환경도 제공한다. 최신 버전은 프로그래밍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에서 알테어 및 써드파티 소프트웨어와 통합할 수 있다. 이에 사용자는 파이썬 API를 활용해 △구조 △전산유체역학 △다물체 동역학 △전자기학 △전자설계자동화(EDA) 등 다양한 솔버를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알테어는 플랫폼 신규 출시를 통해 시뮬레이션 데이터 관리에 용이한 ‘시뮬레이션클라우드스윗(Altair Simulation Cloud Suite)’을 최초 공개했다. 제품은 각 조직 내 산재돼 있는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웹 기반으로 관리한다. 머신러닝을 위한 데이터 소스로도 활용 가능하다. 또 외부 공기 역학에 초점을 맞춘 ‘하이퍼메시CFD(Altair HyperMesh CFD)’도 선보인다.

알테어 짐 스카파 CEO겸설립자는 “신규 출시는 AI와 고성능 컴퓨팅, 시뮬레이션까지 알테어가 가진 핵심 기술력을 응집한 결과물”이라며, “엔지니어에게 보다 많은 설계 옵션과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짐 스카파 CEO는 “다양한 제품을 활용할 수 있는 하이퍼웍스2023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기술 지원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알테어는 제품을 시뮬레이션·설계 플랫폼 하이퍼웍스를 비롯해 HPC·클라우드 플랫폼 ‘HPC웍스(Altair HPCWorks)’와 데이터분석·AI 플랫폼 ‘래피드마이너(Altair RapidMiner)’로 개편, 통합적인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래피드마이너는 오는 23일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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