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새 해운동맹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꾸려...'1위' MSC와도 협력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4.09.0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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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파그로이드 탈퇴하고 남은 HMM 등 3개사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결성
HMM의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HMM상트페테르부르크’호 /사진 = HMM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HMM은 기존에 소속된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가 ‘프리미어 얼라이언스(Premier Alliance)’로 새롭게 출범했다고 9일 밝혔다. 

디 얼라이언스에서 하파그로이드가 빠지고 HMM, ONE(일본), 양밍(대만) 등 남은 디 얼라이언스 3사가 새 동맹을 꾸린 것이다. 

선복량(화물 적치공간) 기준으로 ONE는 세계 6위, HMM은 8위, 양밍은 10위의 해운사다.

협력기간은 2025년 2월부터 5년간이다.

HMM은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범위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주요 항로는 동서항로를 잇는 아시아~미주 서안, 아시아~미주 동안, 아시아~지중해, 아시아~유럽, 아시아~중동 등으로 구성되며, 서비스 범위 및 상세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는 세계 1위 해운사인 스위스 MSC와 아시아~유럽 항로에서 선복교환 방식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MSC와 함께 선복교환하는 항로는 아시아~북유럽 및 지중해 항로이며, 총 9개 서비스에 이른다.

협력기간은 2025년 2월부터 총 4년이다.

HMM은 이번 MSC와 유럽 항로 선복교환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범위를 확대하고, 보다 폭넓은 항만 직기항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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