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 IT·데이터센터 산업군 내 ‘지속가능성 관련 연구’ 결과 발표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2.12.08 15: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후위기 해결 위해 ‘지속가능한 실현 계획’ 및 측정 가능한 목표 필요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글로벌 조사연구기관 3곳과 함께 ‘IT 및 데이터센터 운영의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이 IT·데이터센터 산업군 내 ‘지속가능성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슈나이더일렉트릭]

슈나이더일렉트릭은 IT 및 데이터센터 업계의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의 성숙도 파악을 위해 글로벌 연구조사 업체 S&P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S&P Market Intelligence)·포레스터컨설팅(Forrester Consulting)·451리서치(451 Research)와 △코로케이션 및 클라우드 생산자 △IT솔루션 생산자 및 다양한 분야 IT전문가 등 3,000명을 대상으로 독자적인 연구를 진행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연구 결과, 기업 내에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비전은 명확하지만 행동으로 실현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또, IT분석회사 451리서치는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전 세계 중견기업과 대기업 1,150개 이상을 대상으로, 분산된 IT리소스를 활용한 지속가능성 노력을 조사했다.

결과 보고서 ‘Sustainability at the Edge’ 리포트에서 전체 응답자 중 48%가 기업들의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은 발전했지만, 성숙도는 낮다고 평가했다. 또, 응답자들은 지속가능성 수행과정에서 가장 큰 과제를 △에너지 사용 최적화 △일관된 데이터 및 지표 확보 △숙련된 직원 확보 등으로 꼽았다.

아울러 포레스터 컨설팅(Forrester Consulting)은 전 세계 코로케이션 제공업체에서 지속가능성 의사결정자 1,033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조사에서 응답자 중 73%가 지속가능성을 비즈니스 우선순위 2위로 꼽았지만, 그중 33%만이 ‘전략적 지속가능성 계획’을 수립했다고 응답했다. 이에 IT 및 데이터센터 업계는 여전히 지속가능성의 시작 단계에 있으며, 조직의 성공을 도울 수 있는 적절한 파트너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카날리스(Canalys)는 500개의 IT솔루션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지속가능성을 위한 글로벌 ‘IT채널 에코시스템’의 상태를 조사했다. 조사대상자의 60%는 기업 내에 전담 ESG 리소스를 보유하고 있고, 그중에서 40%만이 지속가능성 솔루션을 통한 수익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슈나이더일렉트릭 판카지 샤르마 시큐어파워사업부수석부사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데이터센터와 IT업계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우리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지속가능한 실현 계획과 측정 가능한 목표이며, 해당 세 개의 연구결과는 우리가 해결해야 할 집단적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지속가능성 경영’을 위해 △목표설정 △지속가능성 전략 구축 △재생에너지 조달 △에너지 옵션 평가 △공급망 탈탄소화 및 운영 효율성 향상을 지원하는 2,000명 이상의 지속가능성 컨설턴트를 고용하고 있다.

또한 설계 프로세스에서 지속가능한 성능을 구현하는 프로그램인 ‘에코디자인(EcoDesign)’을 활용하며, 그중 환경 성능이 우수한 제품은 그린프리미엄(Green Premium)을 통해 인정받고 있다.

더불어 △에코스트럭처IT(EcoStruxure IT) △데이터센터 △하이브리드IT·엣지 컴퓨팅 인프라를 위한 포괄적인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 △안전한 원격 모니터링 및 관리 △계획 및 모델링 등을 통해 기업이 지속가능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