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자립화 위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협약 체결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1.0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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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이하 에너지공단)이 신재생에너지 대규모 융합 프로젝트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의 올해 지원대상으로 67개 컨소시엄을 최종선정하고 1월 18일까지 각 컨소시엄과 협약 체결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단, 67개 신재생에너지 컨소시엄에 500억 이상 지원

아산예꽃재마을에신재생에너지융복합지원사업이시범설치운영되고있다.[사진=아산시]

[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 에너지공단에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마을이나 개별가구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에너지원을 설치해 에너지를 공급하는 에너지자립마을 구축사업이다. 올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67개 컨소시엄의 총 사업비는 1,217억원으로 이 중 575억원을 국고보조금으로 지원하게 된다. 

에너지원별로 태양광은 9,914개소를 설치해 25.6MW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며, 지열 864개소를 건설해 17.3MW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 연료전지 5개소와 풍력 17개소를 통해 각각 57kW, 80kW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확보하게 된다. 그 밖에 12,839㎡에 태양열 1,413개소를 설치하며, 40kW의 전력 생산이 가능한 소수력 2개소와 에너지저장장치 8개소를 통해 1,550kW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활용할 예정이다. 

에너지공단은 구역형 에너지자립화를 위해 마을단위 또는 구역중심으로 사업대상지를 선정했으며, 향후 에너지자립마을 자율인증제와 연계해 에너지 자립율을 제고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을 도입해 사용자가 웹과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발전량을 조회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공단 임용재 신재생에너지보급실장은 “올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사업대상지를 180여개 구역으로 집중·선정해 구역별 에너지 자립율을 높여나갈 것이다”며, “특히,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으로 설비의 발전량, 고장예측 등의 다양한 에너지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에너지 절감 및 효율향상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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