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2019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국회의장상 수상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9.03.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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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인 친환경 녹색도시 중의 하나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오세현 아산시장, 시상식에서 아산시 기후변화 대응 정책 발표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2월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기후변화포럼 주최 ‘2019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이자 대상인 국회의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국가 추진에 공로가 큰 단체 또는 개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국내 최초의 기후변화 종합 시상으로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지난 2010년 제정했으며, 국회의장상을 받은 지방자치단체로는 아산시가 역대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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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아산시의 오세현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산시]

아산시는 심사위원회로부터 중소지자체 역량대비 우수한 기후변화 대응 및 적응활동,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민과 함께 실개천 살리기 운동에 나서고 공공건물에 패시브 하우스를 도입하는 한편, 소각장 폐열 활용 등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열에너지 판매를 통해 지방세수 증대에 기여한 점 등이 평가에 크게 반영됐다.

특히, 환경갈등이 심한 가축분뇨에너지원사업을 일찍부터 진행해 연간 3,400만톤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등 구체적인 이산화탄소 감축 성과를 이룬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밖에도 환경부 수소버스 시범도시 선정, 기후변화 전담조직 신설, 미세먼지 저감 노력 등의 활동도 중요한 점수 획득 요인으로 알려졌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맑은 하늘을 보며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싶은 것은 아산시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지구인의 소망”이라며, “세계 각 국가가 기후변화 대처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이고, 우리 중앙정부도 수소경제 정책을 도입하는 등 에너지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이때 아산시도 그동안 온실가스 감축, 미세먼지 저감 등의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한 것처럼 앞으로도 아산시를 녹색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자로 나선 아산시 오세현 시장은 공적발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녹색기후 도시모델 구축’이라는 주제로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150만그루 나무심기, 친환경 자동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 청정에너지 타운 조성사업, 가축분뇨 바이오 가스 이용 차량 보급 사업 등에 대한 계획을 밝히며 참석자의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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