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실무형 AI 전문가 양성한다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8.01.09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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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200만개의 직업이 사라지고 700만개의 직업이 새로 생길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 융합과 연결을 키워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표적인 유망업종으로 인공지능 분야가 꼽히고 있다.

시대에 맞는 인력 육성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인공지능(AI) 분야의 일자리가 늘어날 전망이다. KT와 교육부가 KT연구개발센터에서 ‘한국형 나노디그리(가칭)’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4차 산업혁명에 도입되면서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가를 대거 양성한다. [사진=pixabay]
4차 산업혁명에 도입되면서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가를 대거 양성한다. [사진=pixabay]

새해부터 시범 운영되는 ‘나노디그리(Nano Degree : 단기교육과정 인증제도)’는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의 빠른 기술변화에 대응하고 성인학습자의 상시 학습을 지원해 기업의 수요를 교육에 직접 반영하는 제도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KT는 AI분야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직무와 역량을 정의하고 교육 이수자의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내달 9일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KT는 교육부의 ‘한국형 나노디그리’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국내 AI분야 관련 인력의 수급불균형 해소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올해 첫 과정은 ‘2018 KT AI Academy(가칭)’이며 기업에 필요한 실무형 AI 인재 배출을 위해 AI분야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내달 26일부터 8월 초까지 총 6개월 동안 실무수행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교육이 무상으로 시행된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국내 AI분야의 선도기업이자 대표 국민기업인 KT의 사업참여를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며 “KT의 사업참여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교육기관의 참여가 이어져 사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T 황창규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KT는 교육부와 함께 AI분야를 시작으로 IoT,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등 관련 분야를 확대해 국내 4차 산업혁명 관련 인력 육성을 선도하고 국가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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