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배달부터 군사용까지, 드론 활용 수천가지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8.01.1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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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드론을 수송목적에도 사용하는 등 드론의 활용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드론이 개발되던 초기에는 표적드론 ·정찰드론 ·감시드론으로 분류하였지만 현재는 활용 목적에 따라 더욱 세분화된 분류가 가능하다.

세계 각국이 주목하는 미래성장동력 드론, 하지만 법적 가이드 필요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미래성장동력의 핵심 분야을 꼽으라면 단연 드론이다.

페덱스와 중국 SF익스프레스 등 세계 각국의 주요 물류업체들은 미래신사업의 혁신을 가지고 올 새로온 기기로서 드론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또한 도미노 피자는 드론을 활용해 피자 배달을, 아마존은 드론으로 배달하는 '프라임 에어'를, 구글은 태양광 드론으로 오지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이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드론이 우리 일상 생활속에 점점 파고 들면서 각종 산업과 학계, 사고현장, 군사용, 엔터테인먼트에 두루 사용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규와 법적 가이드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일침을 가했다. [사진=pixabay]

우리나라 2022년 드론 상용화할 예정
우리나라 역시 드론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분야로 집중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소포와 등기물을 실은 드론을 시작해 성공 2022년까지 상용화할 계획이다.

드론은 키널트족(어린애 같은 취미를 가진 성인)에게도 인기가 좋다. 에누리가격비교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1~6월) 드론 매출은 2016년 대비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론 시장 규모 커짐에 따라 활용도 다양화
사람들이 드론의 파급력을 알게 되면서 일상 생활에서 접하는 기회가 많아짐에 따라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일례로 항공 촬영기술이 스포츠, 문화, 체육, 방송 분야 등을 넘어 현장조사, 탐사, 농사 등 다양한 법위로 활용되고 있다. 재난 구호나 도로망이 구축되지 않은 도서산간에도 물품과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심지에도 신속하고 정확한 화물 운송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보험회사는 보험회사 직원을 드론으로 대체했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드론과 인공지능의 기술로 최장 10~15일 걸렸던 보험 지급까지의 프로세스를 2~3일로 대폭 단축하기 때문이다. 그로써 인건비 등을 포함한 보험 업계가 변화되고 있다.

교통체증을 피해 목적지까지 최단 시간내 항공배달이 가능하며 문 앞에서 택배아저씨를 맞이하는 것 대신 베란다, 마당, 창문 등에 드론이 건네주는 피자, 치킨, 택배를 바송받을 시대도 멀지 않았다. 이처럼 드론으로 대표하는 무인 항공기 시장은 수십억, 수천억 달러 규모의 거대 시장이 되고 있다.
 
드론 법적 가이드 도입해야
하지만 드론이 우리 일상 생활속에 점점 파고 들면서 각종 산업과 학계, 사고현장, 군사용, 엔터테인먼트에 두루 사용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규와 법적 가이드가 필요하다. 드론의 사용성은 굳이 일일이 열거하지 않아도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법. 드론을 악용하는 사례도 있다.

마약, 백약관 침입, 훔쳐보기 등 역기능
몇 년전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서 마약 밀수 사건이 일어났다. 이때 범죄에 사용된 것이 드론이었다. 필로폰 6파운드를 실은 드론이 어느 슈퍼마켓 주차장에 추락해 적발된 경우다. 이때 사용된 드론은 지상 촬영용 카메마를 장착할 수 있는 무인 항공기(UAV, Unmanned Aerial Vehicle) 모델이었다.

아찔했던 사고도 있었다. 지난해 1월 백악관 잔디밭에 원격 조정되는 쿼드콥처가 추락한 사고가 발생했다. 만약 이 쿼드콥터 안에 폭탄이나 다른 데이터 수집 센서가 설치됐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사례다.

우리나라에서 곧잘 일어나 사회 문제로 일어질 수 있는 경우다. 바로 훔쳐보기다. 높은 빌딩 옥상에서 드론을 이용해 훔쳐보기 사례도 빈번해지고 있으며 창문 너머로 훔쳐볼 수 있는 카메라가 탑재된 드론도 있기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어떤 기술이든 상품이든 상용화되고 미래 먹거리로 이용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관련 법규가 마련되어야 하며 역기능을 최소할 수 있는 성숙한 사회 분위기가 필요하다"라고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