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 기업 투자 열기 확인했다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2.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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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이 4월로 예정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입주를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가 개최되는 등 관련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이번 클러스터 조성이 곧 4차 산업혁명 대응의 일환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자동차 생산기반 집중 구축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국내외 자동차 기업을 대상으로 개최한 친환경자 자동차 투자유치설명회가 큰 호응 속에서 마무리됐다. 광주광역시는 국내외 친환경자동차산업 관련 기업인을 초청해 투자유치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친환경자동차 산업 투자 유치 설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광주광역시]
친환경자동차 산업 투자 유치 설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광주광역시]

이날 설명회에는 100여 개의 국내외 자동차 관련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윤장현 시장이 직접 연단에 올라 광주시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자동차산업과 빛그린산단에 대해 소개했다.

윤 시장은 먼저 지난해부터 3,03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격 시행하고 빛그린 국가산단을 자동차전용산단으로 조성하는 내용을 설명했다. 더불어 오는 4월부터는 빛그린산단에서 실제 착공이 이뤄진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또 선도기술지원센터,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등 친환경차 생산기반을 집중 구축해 자동차 관련 기업이 입주할 경우 기술개발, 장비 구축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전을 비롯해 한전 자회사가 광주와 인접해있어 향후 추진될 에너지밸리의 시너지가 클 것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이와 함께 광주형 일자리를 활성화시켜 기업은 적정임금체계를 보장받고 근로자는 주거, 의료, 교육, 문화 등 사회경제적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광주에 500억원 이상 또는 상시 고용인원 300명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투자액의 최대 10%를 보조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광주시는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수도권은 물론 국내외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큰 관심을 보여 향후 직접적인 투자로 연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장현 시장은 “기업은 시대적 변화에 맞서 사활을 걸고 도전과 응전을 반복하고 있다”며 “광주 또한 사활을 걸고 기업과 지방정부가 같이 살 수 있는 길을 찾고 있다. 그것이 곧 4차 산업혁명이다”고 말했다.

이어 “5․18 당시 죽음 앞에서도 잡은 손 놓지 않았던 광주공동체 정신이 광주형 일자리 실현으로 이어질 것이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시는 새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된 미래형 전장부품산업 생산기반과 자율주행 커넥티드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기반 조성사업을 통해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산업밸리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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