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에너지신산업 보급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동서발전과 강원도는 도내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 확대와 수요자원 거래시장의 확산을 통해 에너지절감 수익을 창출하고 지역 거점 에너지거래시장을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강원도는 고압전력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공장, 대형마트, 학교, 빌딩 등 전력을 아낄 수 있는 전기 소비자가 기존 사용량보다 적게 전기를 쓰기로 수요관리 사업자와 계약을 맺은 뒤 수요관리 사업자가 아낀 전기를 모아 한국전력에 판매하고 수익을 나누는 아낀 전기 거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두 기관은 강원도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컨설팅을 실시하고 에너지저장장치를 활용한 전기요금 절감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강원도의 에너지 이용 효율을 개선해 나갈 전망이다. 동서발전에서 운영중인 에너지신산업 비즈니스 모델인 ‘ESS MSP’를 활용해 에너지저장장치 구축지원, 운영, 유지관리 등 토털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으로 참여 기업의 부담을 줄여 도내 에너지신산업 확산 디딤돌을 놓겠다는 계획이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차원의 에너지효율 개선은 물론 나아가 도내 분산자원을 활용해 강원도가 하나의 가상 발전소 역할을 하는 자립적 에너지생태계를 조성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통해 국가 에너지전환정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홍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