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업계, 사물인터넷 기술 결합한 스마트 팩토리 필요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8.05.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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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산업은 물류효율 향상을 위해 IT 기술 융합의 요구가 증대하고 있다. 이전의 수작업 방식에 의한 제품의 분류 및 데이터 추적은 업무를 처리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될 뿐 아니라 잦은 오류가 발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IT 기술은 중요하다.

물류업계, 스마트한 기술과 사물인터넷 기술 결합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해야

[인더스트리뉴스 전시현 기자] 스마트 팩토리는 제조업계 생산 공정 패러다임의 대대적인 전환을 가져온다. 스마트 팩토리로 대표될 수 있는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사물들의 유기적인 결합과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본격화된다는 것이다.

물류업계에도 스마트한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결합해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한 기업들이 있다.

물류 산업은 물류 효율 향상을 위해 IT 기술 융합의 요구가 증대하고 있다. 물류 산업에도 스마트한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결합해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사진=pixabay]
물류산업은 물류 효율 향상을 위해 IT 기술 융합의 요구가 증대하고 있다. 물류산업에도 스마트한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결합해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사진=pixabay]

대표적인 기업 아마존이 있다. 모든 물류기업의 과제이자 목표는 배송시간 최소화이다. 아마존은 무인 자동화 로봇 생산업체인 키바 시스템즈(KIVA Systems)를 인수했으며, 프라임 회원들을 위해 드론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아마존이 오직 '배송시간 단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드론을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은 그 당시 매우 신선한 충격이었다.

최효석 로지스틱사이언스 대표는 "아마존은 이미 주문, 처리, 배송이라는 영역에서 완전한 물류 자동화가 형성됐다. 주문 영역에서는 결제 예측 배송과 대시, 에코가 고객이 가능한 최소의 시간과 경험으로 물건을 주문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처리 영역에서는 키바 로봇을 통해 작업 과정을  최소화 시킨다. 마지막 배송 영역에서는 프라임 에어를 통해 고객에게 화물을 가장 빠르게 전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국내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LG CNS를 꼽을 수 있다. LG CNS는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의 동서울물류센터에 식자재 분류 소터와,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적용한 화물 분류 설비 소터관리시스템을 공급한다.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활용한 소터관리시스템은 아워홈의 기존 IT시스템을 연동시켜 식자재 배송처 정보를 분석, 분류 계획을 세우고, 소터 장비의 운영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 작업 내용과 결과 통계를 산출해준다.

또한, 총 5대의 카메라를 이용해 식자재에 붙은 여러 개의 바코드를 한 번에 인식하는 멀티 바코드 기술도 적용했다. 특히, 이 기술은 외형이 일정하지 않은 비정형 식자재 인식률을 99%까지 끌어올렸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다른 물류센터와 달리 식자재 파손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번의 테스트를 거쳐 슈트 구간에서 식자재가 천천히 이동될 수 있도록 차별화 설계했다. 

그 당시 LG CNS 관계자는 “LG CNS는 아워홈 식자재 분류 소터 구축을 통해 식품 물류시스템 분야에 혁신을 일으킬 것이다” 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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