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기독교대한감리회 태양광 발전에 '손잡아'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5.2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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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관과 본격적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해 시민참여 중심의 태양광 확대 사업을 진행시켜 나가고 있는 서울에너지공사가 기독교대한감리회와 태양광발전 사업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햇빛협동조합과 태양광 보급․확산을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 체결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이하 공사)가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 건물 태양광발전 확대에 나선다. 공사는 기독교대한감리회 햇빛발전소협동조합과 태양광 보급, 확산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에 건물형 태양광발전소 설치 확대를 위한 홍보와 교육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른 세부 내용으로는 태양광 발전설비 보급 홍보 및 교육사업 교류,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 및 운영, 유지 역량 강화 지원, 양 기관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태양광 보급사업 협력 등이 있다. 그간 공공기관과 민간 기관 사이의 태양광 사업 관련 여러 협약이 있어왔지만, 이번 협약은 태양광 보급, 확산을 위해 전방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띠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 박진섭 사장(사진 왼쪽)과 기독교대한감리회 햇빛발전소협동조합 권종호 이사장(사진 오른쪽)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서울에너지공사]
서울에너지공사 박진섭 사장(사진 왼쪽)과 기독교대한감리회 햇빛발전소협동조합 권종호 이사장(사진 오른쪽)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서울에너지공사]

서울시에는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는 공유지가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태양의 도시, 서울’의 성공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공사는 이 점에 주목, 민간기관과 본격적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해 시민참여 중심의 태양광 확대 사업을 진행시켜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태양광 보급 사업의 운전대를 쥐고 있는 것은 서울시나 서울에너지공사가 아닌 서울시민”이라며 “더 많은 시민, 더 다양한 민간기관과 협력하면, 서울시는 전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태양의 도시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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