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마곡 스마트에너지시티 포럼 창립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4.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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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가 스마트에너지시티로 조성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도시 모델로 제시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열린 포럼이 운영된다는 계획이다.

강서구, LG전자,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 앞장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서울에너지공사는 강서구, LG전자,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주택도시공사와 마곡지구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을 위한 전문가 포럼(운영위원장: 유정민 서울에너지공사 수석연구원)을 창립하고 창립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지난 3월 체결된 ‘마곡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 업무협약’의 후속사업 일환으로 창립된 전문가 포럼으로 ‘국내외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을 위한 우수사례를 공유’, ‘마곡지구를 비롯한 강서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시범사업 발굴’에 목적이 있다.

마곡 스마트에너지시티 포럼 창립세미나에서 유정민 수석연구원(사진 중앙)을 좌장으로 패널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서울에너지공사]
마곡 스마트에너지시티 포럼 창립세미나에서 유정민 수석연구원(사진 중앙)을 좌장으로 패널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서울에너지공사]

포럼창립 기념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 사례를 공유하고 마곡지구의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LG전자 박준래 부장은 ‘마곡지구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계획’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도심에 분산된 대형 공공건물을 대상으로 주민센터 중심의 공공건물 에너지자립 모델과 공동주택 대상의 지역밀착형 에너지관리시스템 등 마곡 스마트에너지시티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히로유키 아마노(Hiroyuki Amano) 에너지웹 대표이사는 ‘일본 스마트에너지 조성 사례’ 발표를 통해 태양광발전, ESS, V2G 전기차 충전장치, 홈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적용된 일본의 ‘후지사와 스마트에너지시티’를 소개하며 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과 재생가능에너지 이용을 크게 확대함으로써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도시 모델을 제시했다.

한편, 서울대 전력연구소 한후석 박사는 ‘미래 성장동력 스마트그리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서울대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실증과제 진행 현황’을 소개하며, “스마트그리드 기술과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의 결합을 통해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뿐만 아니라 재난시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서울시의 전력자립률 향상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마곡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을 위해서는 각계각층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모여져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하여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열린 포럼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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