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스, 불량률 뚝 떨어지고 매출 급상승… MES가 지닌 강력한 힘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8.06.1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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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실행시스템은 생산 정보들을 수집, 감시, 제어하는 정보 통제시스템이다. 대표적인 기능으로 추적 기능이 있다. 이는 모든 생산품 하나 하나에 대한 생산 데이터가 고스란히 축적돼 불량 발생 시 해당 생산품의 데이터를 추적하면 어떤 공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 원인 분석이 가능하다.

MES, 품질불량 감소로 제조원가 절감 가능, 품질 이력관리 통해 불량요인 제거

[인더스트리뉴스 전시현 기자] 제조실행시스템(MES : Manufacturing Exectuion System)은 조직 내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제품 주문, 생산, 운영 및 실행에 이르기까지 플랜트의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4차 산업혁명이 도입되면서 제조업체는 경쟁이라도 하듯이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는데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제조업체들은 생산이 비즈니스의 핵심이다. 그렇기 때문에 생산 현장을 최적화하고 생산 현장의 원가를 절감하는데 집중한다. 그러므로 의사결정이 빠른 공장, 전략적인 공장, 주변 환경에 대응이 빠른 공장, 운영 비용이 최소인 공장, 제어와 조작이 쉬운 공장, 시스템 구축이 용이한 공장은 모든 제조업체들의 목표이며 꿈꾸는 이상적인 모습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등장한 시스템이 바로 제조실행시스템이다.

[사진=모아티티]
모아티티 한태진 대표는 "제조실행시스템 구축은 곧 생산성 향상과 매출을 올리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모아티티]

다양한 장점을 지닌 제조실행시스템을 구축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힌 제조업체 아이디스(IDIS)를 소개한다. 아이디스는 디지털 영상 저장장치 및 비디오 영상기기 제조업체다. CCTV용 네트워크 카메라, DVR(Digital Video Recorder), NVR(Network Video Recorder) 등을 제조 생산한다. 한 생산라인 당 하루 평균 10회 이상 기종이 교체되며, 50대 미만의 로트가 전체 로트의 60% 이상 차지하는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로 운영된다. 생산되는 제품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자체 기술력으로 설계되며, 구성 기구물과 자재는 외부 공급사로부터 가공된 형태 또는 상품으로 공급받아 제조 생산기지에서 완제품으로 조립한다.

제조업체들은 생산이 비즈니스의 핵심이다. 그렇기 때문에 생산 현장을 최적화하고 생산 현장의 원가를 절감하는데 집중한다. 여기에 필요한 기술이 제조실행시스템이다. [사진=dreamstime]
제조업체들은 생산이 비즈니스의 핵심이다. 그렇기 때문에 생산 현장을 최적화하고 생산 현장의 원가를 절감하는데 집중한다. 여기에 필요한 기술이 제조실행시스템이다. [사진=dreamstime]

아이디스는 자체 디지털화되어 저장된 빅데이터에서 제품의 생산과 관련된 최신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산 작업자별로 구축되어 있는 모니터에 전사해 공유한다. 이는 별도의 실행 작업 없이 생산 작업자가 생산 로트의 첫 제품의 라벨을 바코드로 스캔할 때 자동으로 표시되며 기종 교체가 필요하면 자동으로 갱신된다. 아이디스는 제품의 작은 부품이나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제조실행시스템과 저울, 센서를 활용해 생산오류를 방지한다. 오류 발생시 제조실행시스템 오류 팝업 창, 시각적, 청각적 알림을 주고, 다음 공정으로의 진행을 차단한다. 아이디스는 제조실행시스템을 통해 공급되는 자재의 생산 진척도와 공정 품질이력을 확인한다. 이 모든 것은 결국 생산성과 연관이 되며 매출까지 올리고 있다.

제조실행시스템은 생산 정보들을 수집, 감시, 제어하는 정보 통제시스템으로서 실시간 정보제공과 주요 데이터의 이력관리, 각종 현장 관련 정보들에 대한 수준 높은 서비스가 가능하다. 제조실행시스템의 가장 대표적인 기능이 바로 추적 기능이다. 모든 생산품 하나 하나에 대한 생산 데이터가 고스란히 축적돼 불량 발생 시 해당 생산품의 데이터를 추적하면 어떤 공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 원인 분석이 가능하다. 

아이디스 관계자는 "제조실행시스템 구축은 결국 생산성과 매출로 이어진다. 품질불량율 감소로 제조원가를 절감하게 되었으며 품질 이력관리를 통한 불량요인 요소를 제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충남대학교 정보통계학과 이민구 교수는 "전체적인 스마트 팩토리 구축 핵심은 각 공정별로 모듈화하여 정보화, 지능화, 연결화를 추진하는 것이다. 현재 제조업체의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는데 있어 대부분 기업들은 동의한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모아티티 한태진 대표는 "제조실행시스템 구축은 곧 생산성 향상과 매출을 올리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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